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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600020
한자 文化藝術
영어공식명칭 Culture·Art
영어의미역 Culture·Art
영어공식명칭 Culture·Art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전라남도 순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영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1년 4월 23일 -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순천지회 인준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3년 12월 - 한국예총 순천지부 기관지 『순천예술』 발행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0년연표보기 - 제1회 순천미술대전 개최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음악·미술·연극·영화 등의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문화 예술의 어제와 오늘]

한 나라의 역사에는 반드시 그 나라 민족만이 갖는 독특하고도 고유한 문화유산이 존재한다. 문화유산이란 한 세대가 살아왔던 당시의 언어와 풍속·관습, 각종 생활양식 등이 집약된 인간 의지의 소산이다. 또한, 예술은 종교·미술·정치·문학·건축·음악 등 예술성이 듬뿍 담긴 내용을, 철학적인 논리와 독창성 그리고 예술 의지를 바탕으로 한 작품과 연주로 표현할 때만이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인류사의 발달과 함께 예술은 그것을 태어날 수 있게 하는 전통과 그 시대의 사회상에 크게 영향을 받아왔으며 발전 변화하여 오고 있듯이, 사회가 예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장을 마련해주며 거기서 생성된 예술을 수용할 수 있어야 만이 예술이 꽃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자연환경과 인위적인 환경이 문화예술에 미치는 영향은 자못 크다고 할 수 있다.

전라남도 순천시는 산과 강이 빼어나게 아름답고, 바닷가에 위치하여 늘 백성의 살림이 풍성하므로 소강남이라 불렸다. 이러한 자연적 지리적 환경의 배경으로 인하여, 풍성하고 화려한 것을 숭상하는 풍류적인 생활을 즐겼고, 무당을 불러 제사 지내기를 좋아하며 선비의 습관이 순박하고 인정이 후하여 간사함과 우격다짐하는 일이 없는 온후한 인심의 고장이었음을 알 수 있다.

지리적 환경에 인간의 직용을 가하면서 문화는 창조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환경과 주민에 따라 문화는 발전하고 다양해진다. 순천의 지리적 환경이 문화예술 형성에 기초가 되어서 시(時)·서(書)·화(畵)·악(樂) 등의 풍부한 예술의 꽃을 피웠다. 인위적 환경이 제약을 주던 일제강점기 아래에서도 백양사라는 예술단체를 결성하여 일본 경찰의 심한 견제와 감시로 고전하면서도, 민족계몽운동과 애국사상을 고양하다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해방 이후 사상의 쟁투는 순천 지역도 예외가 될 수 없어 여수 순천10.19사건과 6.25전쟁을 전후한 일련의 상황들이 지역민에게 감정 표현의 출구를 인위적으로 막는 결과를 초래한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자연환경과 인위적 환경의 절묘한 조화를 해야 하는 예술이 가지는 속성에 따라 근대화의 경제적 논리에 의해 문화예술 활동은 위축되었다.

순천 지역에서는 21세기에 들어 전국자치단체 최초의 문예진흥조례를 제정하는 등 옛 영화를 살리기 위한 실마리를 마련하여 예술 활동이 비로소 시작되었다. 현재는 다수의 관련 기관과 단체도 설립되어 힘을 더하고 있다.

[문화예술단체 및 현황]

전라남도 순천시에서는 현재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예술적 활동과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순천지부는 1981년 4월 23일에 한국예총으로부터 순천지부 인준을 받았다. 순천예총은 매년 체육행사 위주로 진행되어 오던 시민의 날 행사를 1983년부터 ‘순천문화제’라 명명하여 예술문화 위주의 축제로 전환을 시작하였다. 순천문화제는 3회까지 진행하다 제4회부터는 ‘팔마문화제’라 개칭하여 예술문화에 대한 비중을 더욱 높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0년에 제8대 순천예총지부장 박광태가 꿈나무 육성을 위한 예총장학생을 순천문화예술후원회 김종원 회장의 출연으로 선발하기 시작하였으며, 예향 순천의 위상 제고를 위한 ‘순천미술대전’을 2000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하여 2019년 현재 20회에 이르고 있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순천예총이 되기 위하여 시민과 예술문화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순천지부에는 국악·미술·사진작가·음악·연극·연예예술인·문인·무용 등 8개 협회 지부가 소속되어 순천의 문화·예술 활동을 이끌고 있으며, 매년 각 협회의 활동명세를 보여 주는 기관지 『순천예술』을 발행하고 있다. 순천예총 회원들의 숙원사업이던 기관지 『순천예총』은 1993년 12월 제6대 문두근 지부장이 재임할 당시 순천예총 산하 단위단체의 활동상과 회원들의 작품을 수록하여 4×6배판의 판형에 140여 면의 쪽수로 발간되었다. 이후 매년 1회 발행되어 오던 기관지 『순천예총』은 제7대 양재영 지부장이 재임할 때인 1997년 1월 20일 제5호부터 『순천예술』로 변경되었고, 2019년 2월 『순천예술』 28호가 발행되었다.

순천문화원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역 향토사 연구와 문화예술행사 개최, 전통문화 교류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순천 지역의 문화·예술공간, 향토사 연구 등 지역문화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현재 순천문화원에 대한 정보는 자세히 알 수 없고 단지 지역신문을 통해서만 가끔 읽어볼 수 있다.

그 외에 순천문화예술회관에 소속된 순천시립예술단은 4개의 예술단체, 즉 시립합창단·시립극단·시립청소년소녀합창단·시립교향악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순천시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는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순천시는 ‘아시아생태문화중심순천’이란 슬로건을 가지고 대한민국 생태수도를 넘어 정원에 문화와 예술을 더해 아시아 생태문화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시정 목표를 가지고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장기간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러낸 경험과 순천만의 생태문화 및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한 도시로써 최근에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점 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8년 12월 14일에 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2020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 통보를 받았다. 이에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로 한·중·일 시드(Seed) 프로젝트, 동아시아 도시문화축제 ‘순천다움’, 북한 교류사업 ‘순천, 그리고 순천’, 남북 두루미 심포지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물&불의 심포니 축제, 생태도시 예술제, 한·중·일 록&팝 평화 콘서트, 순천 생태문화 예술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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