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외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장산리 명칭은 장거마을과 한산마을에서 유래했다.

장산마을은 장거(長距)마을과 한산(閑山)마을이 합쳐진 것이라 한다. 그러나 장거는 긴 개울과 큰 밭이 있는 마을인 대전(大田)마을의 또 다른 이름이며 ‘한밭’이라고도 불렀다. 따라서 다소 모호한 부분이 있다.

[형성 및 변천]

장산리의 장산마을은 1380년경 마을이 생겼을 것으로 추정할 뿐 마을 형성의 주체는 알 수 없다. 대전마을은 1380년경부터 주민 정착을 추정하는데 오씨에 이어 신씨·조씨·정씨·이씨 등이 차례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장산리는 본래 낙안군 외서면에 속하는 지역이었는데, 1908년 낙안군이 폐지되면서 순천군에 속했다. 장산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장거마을·한산마을·영내(嶺內)마을·사봉(士峰)마을을 합쳐 개설했다.

1949년 8월 전라남도 순천시와 전라남도 승주군이 분리되면서 승주군 외서면 장산리가 되었다. 1995년 도농통합 정책에 의해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되면서 순천시 외서면 장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장산리는 해발 220m의 중산간 마을로 동쪽에 외서면 최고봉인 백이산이 위치한다. 대전마을은 해발 325m의 산간마을이며 석거리재 정상에서 서쪽으로 마을 진입로가 마련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백이산에서 국기봉을 연결하는 능선의 북쪽 사면에 자리한다. 대전천·배미정천 등이 마을을 지난다.

[현황]

장산리 면적은 2.96㎢이며, 2019년 8월 31일 기준으로 50가구, 80명[남 41명, 여39 명]이다.

전라남도 순천시 외서면 장산리 주민 대부분은 논농사와 딸기재배 등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