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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600500
한자 儒敎建築
영어공식명칭 Confucianism Architecture
영어의미역 Confucianism Architecture
영어공식명칭 Confucianism Architecture
이칭/별칭 순천시,유형 유산,유교,조선시대,낙안향교,순천향교,낙안객사,장윤정려,순천정충사,순천정헌재
분야 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순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희태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유교 건축물.

[순천 지역의 유교유산 건조물]

순천시의 유교유산은 향교, 서원, 사우[선조 혹은 선현의 신주나 영정을 모셔 두고 연 수차에 걸쳐 제향을 행하는 장소], 부조묘[천위 제사의 대상이 되는 신주를 둔 사당], 정자, 재사(齋舍)[성균관·사학(四學)·향교 따위에서 유생들의 기숙사로 쓰던 건물], 신도비[임금이나 종이품 이상의 벼슬아치의 무덤 동남쪽의 큰길가에 세운 석비], 충효열 정문, 정려각, 공적비, 목판, 고문서 등 다양한 형태로 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목판 등 동산문화재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유교유산은 건조물이다. 순천에 소재한 유교건축물을 분류해 보면, 향교는 2건으로 낙안향교순천향교, 서원과 사우는 7건으로 순천 정충사, 옥천서원, 옥계서원, 충열사, 충무사, 용강서원, 겸천서원, 재사는 2건으로 순천 정헌재순천 향약재이다. 이 밖에 관아, 정려, 공적비[비각], 정자가 각 1건씩으로 낙안객사, 장윤정려, 임경업장군비각, 상호정 등이다.

[순천의 향교]

조선시대 지방 관학 기관인 향교는 조선시대 초기에 건립된다. 순천향교는 앞면에 강학공간, 뒷면에 제사공간을 둔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이다. 대성전은 앞면 5칸, 옆면 1칸에 전후퇴가 있으며 맞배지붕이다. 명륜당은 앞면 7칸, 옆면 2칸으로 양툇간에는 방이 있다. 낙안향교도 전학후묘의 경사지 건축이다. 대성전은 앞면 3칸, 옆면 3칸으로 맞배지붕이다. 명륜당은 앞면 5칸, 옆면 3칸으로 좌우 툇간은 방으로 되어 있다. 순천향교의 대성전이 5칸으로 낙안향교의 3칸보다 규모가 큰 것은 군현의 격에 따른 대설위, 중설위, 소설위 구분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대설위는 성균관과 같은 규모로 배향하는 것으로 전라남도 지역에는 없다. 중설위는 부, 목, 도호부의 경우인데 순천이 이에 해당한다. 소설위는 군현으로 낙안이 이에 해당한다.

[순천의 제사 공간]

순천의 제사 공간은 서원, 사우, 재사로 구분할 수 있다.

서원은 교육과 제향, 사우는 제향을 위주로 설립되지만, 명칭만 다를 뿐 제향이 주를 이룬다. 옥천서원김굉필(金宏弼)을 봉안하고 있는데, 1568년(선조 1) 사액을 받은 서원이다. 전라도에서는 서원으로서는 처음 사액을 받은 서원이라는 역사성이 있지만, 현재는 3칸 맞배집의 신실이 주를 이룬다. 정충사는 사액 사우라는데 의미가 있다. 정충사 경내는 경사가 심하다. 막돌담장으로 둘린 경내에 사당, 강당, 외삼문, 내삼문, 협문, 관리사 등으로 형성되어 있다. 사당은 앞면 3칸, 옆면 1칸 반의 맞배지붕집이다. 원사(院舍)는 신실인 사우와 강당, 동재와 서재, 내외삼문이 기본 법식이다. 순천의 서원과 사우 건축은 신실은 3칸 맞배집, 강당은 4~5칸 팔작집이 주류를 이룬다. 지형적 여건 등에 따라 배치가 다른 경우도 있고, 서원철폐령에 따라 헐린 뒤 복설하면서 격식을 갖추지 못한 곳도 있다.

재사는 서재, 제실, 공동체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순천 정헌재옥천조씨 재실로 5칸 팔작집인데, 온돌방과 대청마루를 둔 전형적인 재실 건축이다. 전체적으로 비례 감각과 미적 조형성을 갖추고 있다. 순천 향약재는 공동체 운영 조직인 향약을 시행하기 위해 설립한 공간으로 ‘향약재’ 명칭을 쓰고 있는 건조물로는 전국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사례이다. 순천 향약재는 전후와 좌에 퇴를 둔 3칸 ‘一’자형 집이다. 뒷퇴를 포함하여 중앙에 1칸의 대청을 두고, 좌우로는 각 1칸씩 방을 들였다. 전퇴 부분에는 모두 툇마루를 설치하였고, 좌측 퇴는 개방하여 그 하부에 아궁이를 시설하였다. 구조는 2고주(高柱) 5량가(梁架)이고 팔작지붕이며, 처마는 홑처마로 되어 있다.

[순천의 비(碑)와 유교 문화]

장윤정려임진왜란 때 순절한 공적을 기려 정려를 내린 건조물로 순천의 대표적인 정려비이다. 임경업장군비는 지방관의 재임 기간 공적을 기리는 선정비로서 비각과 함께 있다. 비각은 사방 1칸 규모이지만, 건축물의 건립 기록이 남아 있어 의미가 있다. 그 외에도 순천은 많은 정자를 보유하고 있다. 정자는 대표적인 유교 건축물로서 순천 지역의 유교 문화를 보여주는 건축물이자, 대표적인 세거성씨의 존재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표적 정자인 상호정옥천조씨 입향조의 후손 형제가 우애를 다하면서 상호 협력했다 하여 건립하였는데, ‘ㄱ’자형 건조물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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