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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601110
한자 九山里龍水祭
영어공식명칭 Yongsuje in Gusan-ri(Religious Ritual for the Village Guardians)
영어음역 Yongsuje in Gusan-ri(Religious Ritual for the Village Guardians)
영어공식명칭 Yongsuje in Gusan-ri(Religious Ritual for the Village Guardians)
이칭/별칭 화신제,물보기제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구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해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97년 5월 15일 - 구산리 용수제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32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구산리 용수제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재지정
의례 장소 구산리 용수제 제단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구산리 지도보기
성격 마을신앙
의례 시기/일시 매년 음력 1월 15일
신당/신체 물항아리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구산리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공동제의.

[연원 및 변천]

구산리 용수제는 ‘화신제(火神祭)’, 또는 ‘물보기제’라고도 부르는데, 매년 음력 1월 15일에 제터와 짐대에서 마을의 화재를 막고 주민들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마을 공동으로 모시는 제의이다. 구산리 용수제가 행해지는 구산리는 거북이를 닮은 형국이라 하여 ‘구산(龜山)[거그뫼]’이라 하였다. 일제강점기 당시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구산(九山)’으로 표기하면서 뜻이 바뀌었지만 1400년대 중반 정읍현감을 지낸 조지곤(趙智崑)이 입향하면서 옥천조씨의 본 터가 되었다고 한다. 구산리 용수제의 기원은 옥천조씨와 관련 깊다. 마을에 화재가 자주 일어나자 옥천조씨들은 화재를 막기 위해 마을 뒤 천룡 북방 정맥에 옹기를 묻어 물을 채워두고, 마을 어귀에 오리 형상의 짐대를 세워 제사를 지내면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구산리 용수제 제당은 물항아리를 묻은 곳과 짐대가 세워진 곳이다. 물항아리는 옛날에 묻어두었던 항아리가 깨져 30여 년 전에 장에서 옹기 항아리를 구매하여 묻어두었다. 본래는 옹기 뚜껑을 덮고 짚이나 종이 등을 덮은 뒤 흙을 30㎝쯤 덮고 그 위에 40㎏가량의 큰 돌을 덮어 두었다고 한다. 지금은 옹기 뚜껑 대신 비닐포대로 덮고 물이 새어들거나 새 나오지 않도록 여러 겹 비닐포대로 감싼 뒤 흙을 덮고 돌을 놓은 후 다시 시멘트 덮개를 덮어 놓았다.

[절차]

구산리 용수제는 과거 마을 이장이 주관하였으나 지금은 보존회장이 맡고 있다. 구산리 용수제를 모시기 전에 미리 물독을 묻은 곳과 짐대 부근을 청소하고 금줄을 치고 황토를 놓아둔다. 제수는 3~4명이 인근 광천장에 가서 돼지머리, 과일, 포 등을 준비하여 보존회 총무 집에서 제물을 장만한다. 제비는 작년 구산리 용수제가 끝나고 마당밟이 하면서 모은 돈으로 충당한다.

구산리 용수제는 정월 보름날 오후 5시경 해가 질 무렵에 물독을 묻은 곳에서 매구[농악]를 치고 제물을 진설한 후 땅을 파고 물독 뚜껑을 열어 물의 양을 보는데, 이때 물이 많이 줄었으면 가뭄이 들 징조라고 하며, 조금 줄었으면 올해에 물이 풍부해 풍년으로 예측한다. 인근 쇳골샘에서 길어온 물로 독을 채운다. 이어 유교식 홀기에 맞춰 제를 지낸다. 이처럼 물을 담은 옹기 앞에서 제를 지낸 후, 물독을 원 상태로 묻고 한바탕 논 다음 짐대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며 같은 순서로 제를 지낸다.

[부대 행사]

구산리 용수제가 끝나고 달집태우기를 하면서 마을 사람들이 어울려 매구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밤늦도록 논다.

[현황]

구산리 용수제는 1997년 5월 15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1994년 제22회 남도문화제에 출연하여 최우수상을 받았고, 1995년 제36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민속놀이 부문 우수상[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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