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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원과 청상의 고혼」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601163
한자 鐥川院-靑孀-孤魂
영어공식명칭 Seoncheonwon and a lonely spirit of the deceased of Cheongsang(Folktale)
영어음역 Seoncheonwon and a lonely spirit of the deceased of Cheongsang(Folktale)
영어공식명칭 Seoncheonwon and a lonely spirit of the deceased of Cheongsang(Folktale)
이칭/별칭 선천수 전설,원보에 어린 한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순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서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1년 - 「선천원과 청상의 고혼」 『국역 강남악부』에 「선천수 전설」로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2년 - 「선천원과 청상의 고혼」 『순천시의 문화유적』Ⅱ에 「선천원과 청상의 고혼」으로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2년 12월 28일 - 「선천원과 청상의 고혼」 한국설화연구소 블로그에 「원보에 어린 한」으로 수록
관련 지명 선천원 터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서평리 지도보기
성격 건물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고을 원님|과부
모티프 유형 원님의 수청들기|죽음으로 지킨 정절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서평리에 있었던 선천원이라는 사원에 얽힌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선천원과 청상의 고혼」은 순천대학교 남도문화연구소가 1991년에 국역한 『국역 강남악부』 35~36쪽에 「선천수 전설」, 1992년 순천시와 순천대학교박물관에서 편찬한 『순천시의 문화유적』Ⅱ 563~564쪽에 「선천원과 청상의 고혼」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또한, 한국설화연구소 블로그에 「원보에 어린 한」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각각 채록 시기, 장소, 제보자 등은 별도로 표기되어 있지 않다.

[내용]

옛날 순천시 승주읍 서평리에 자태가 곱고 아름다운 과부가 살고 있었다. 마침 고을 원님이 그곳을 지나다가 비록 남루한 옷차림이었지만 과부의 아름다움에 홀딱 반하고 말았다. 원님이 그 과부에게 하룻밤 수청을 들라고 명령하였고 과부는 원님의 명을 감히 거역할 수 없음을 알고 수락하였다. 그러나 정절을 더럽힐 수 없다고 생각한 과부는 원님에게 수청을 들기에 앞서 목욕재계를 하고 올 수 있도록 부탁한 후, 그 길로 마을의 연못에 빠져 자결하고 말았다. 마을 사람들은 죽음으로 정절을 지킨 과부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연못 앞에 선천원을 짓고 해마다 제사를 지내주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 연못 앞의 선천원의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고 정절을 지키다 죽은 과부의 이야기만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모티프 분석]

「선천원과 청상의 고혼」의 주요 모티프는 ‘원님의 수청들기’와 ‘죽음으로 지킨 정절’이다. 한국의 설화와 고소설에 고을 원님의 강압적인 수청들기와 그에 맞서 죽음으로 정절을 지킨 여성의 이야기는 흔하게 나타나는 모티프다. 그리고 이러한 죽음으로 정절을 지킨 여성의 이야기는 유교 사상이 팽배했던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더욱 확대 재생산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즉 『삼국유사』에 나오는 백제 개루왕(蓋婁王)과 도미부인의 이야기에서부터 조선시대 고소설 「춘향전」과 도미부인의 정절 지키기를 소설로 개작한 박종화의 「아랑의 정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설화와 소설의 근간이 되어주고 있다고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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