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목촌리에 있는 문학 단체.

[설립 목적]

순천문학회는 순천 지역의 상징적인 문학 단체로, 회원 상호 간 작품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고갈되어 가는 시민들의 정서 함양에 이바지해 보자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순천문학회는 1984년 1월 28일 순천시 남내동 소재 까페 ‘새’에서 문두근이 설재록, 정영수, 한희원 등과 함께 순천 지역에서 문학 단체를 조직하고 활동을 전개하기로 논의한 후 그 추진을 담당하여 2월 5일 4인 외에 전병순[소설가]을 비롯하여 윤단영, 서향아, 문영운, 김선희, 김수자, 김영희, 송연근, 우성애 등 13인이 모여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순천문학동우회'[회장 윤철순]’를 출범시켰다. 그리고 1984년 3월에 동인지 『순천문학』 창간호를 발간하였고, 1989년 5월 31일 문화공보부 ‘제바1252호’로 문두근을 발간인·편집인으로 『순천문학』을 정기간행물로 등록하였다. 2014년 2월 21일. 제30차 정기총회에서 ‘순천문학회’라는 약칭을 사용하기로 의결하고 회칙에 반영함으로써 개칭하였다. 순천문학회를 거쳐 간 수많은 회원은 순천을 대표하며, 각 분야에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순천문학회에서는 동인지 『순천문학』을 연 4회 발간하고 있다. 2019년 현재까지 통권 135호를 발간하였다. 그리고 2004년부터는 자체적으로 ‘순천문학상’을 제정하여 매년 시상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상자로는 서정춘, 허형만, 김승옥, 정조, 조정래, 김수자, 서정인, 양동식, 한승원, 송수권, 윤형두, 김규화, 김길나, 허의령, 김영재 등이 있다.

[현황]

순천문학회에서는 현재 22명의 회원이 시와 수필 창작을 중심으로 동인 활동을 하고 있다. 순천문학회의 회장은 김수자 회원이 맡고 있으며, 동인지 『순천문학』은 통권 135호까지 발간이 되었다.

[의의와 평가]

순천문학회는 순천 지역에서 최초로 결성된 문학 단체로서, 순천 지역 문학창작 활동의 활성화를 주도했다. 순천문학회를 거쳐 간 회원들은 순천뿐만 아니라,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목포시 등 다른 지역에서도 활발한 문학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순천 문학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또한, 순천 지역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해온 우수 작가를 선정하여 순천문학상을 시상함으로써 지역 문학의 토대를 굳건히 하고, 문학인의 긍지를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이바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