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내운리 명칭은 내동마을과 운동마을에서 유래했다. 내운리의 내동마을은 1504년 연산군 대에 일어난 갑자사화 때에 제주목사 강을부가 귀양살이 오면서 마을이 이뤄졌다고 알려져 있고, 운동마을은 1610년 광주이씨가 개척했다. 심내마을은 1620년경에 연일정씨 정익이 한양에서 낙향하여 설촌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1...
전라남도 순천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살아오고 있는 성씨. 한국의 성씨 개념은 중국의 것을 빌렸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한국은 성과 씨를 같은 개념으로 사용하지만 원래 성과 씨는 다른 개념이었다. 성(姓)은 혈연으로 정해지는 것으로, 한국의 성씨 개념과 같은 것이다. 씨(氏)는 지연(地緣)으로 정해지는 것으로, 어느 지역 출신인가를 의미했다. 따라서 원...
정극유를 시조로 하고 정소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순천시의 세거성씨. 연일정씨는 신라 태종 무열왕 때 간의대부를 지낸 정종은(鄭宗殷)을 시조로 한다. 정종은의 후손 정의경(鄭宜卿)이 연일현백(延日縣伯)에 봉해져서 본관을 연일로 하였다. 중간에 세보의 실전으로 원류는 같지만 소목(昭穆)을 밝힐 수 없는 두 파로 나뉘어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고려 예종 때 문과...
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법정동. 저전(楮田) 명칭은 종이 만드는 닥나무밭이 있어 ‘딱밭’·‘닥밭’이라 하던 것을 ‘닥나무 저(楮)’, ‘밭 전(田)’ 자를 써서 ‘저전’이라 하였다는 데서 유래한다. 저전동에는 구릉 지역에 말이 목이 말라 물을 마시고 있는 형국이라는 갈마곡[갈마골·다마골]이 있다. 현재 순천여자고등학교 앞 동쪽 들판을 청사들(菁沙坪)...
조선 전기 순천 출신의 학자이자 연일정씨 순천 입향조. 정소(鄭沼)[1518~1572]의 본관은 연일(延日), 자는 중함(仲函), 호는 청사(靑莎)이다. 아버지는 돈녕부판관 정유침(鄭惟沈)[1493~1570]이다. 을사명현(乙巳名賢)인 정랑(正郞) 정자(鄭滋)[1515~1547]가 형이고, 송강(松江) 정철(鄭澈)[1536~1593]은 막냇동생이다. 큰누이는 인종의 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