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자각(慈覺)은 송광사 16국사 중 제8대 국사이다. 행적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출신지와 생몰연대를 알 수 없다. 자각국사(慈覺國師)의 이칭은 도영(道英), 정열(晶悅), 징영(澄靈), 신정(神定)이다. 제13대 각진국사(覺眞國師) 복구(復丘)[1270~1355]의 비문에 “자각국사는 제2의 스승이었다.”라는...
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자정(慈精)은 송광사 16국사 중 제7대 국사이다. 행적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출신지와 생몰연대를 알 수 없다. 자정은 1792년(정조 16) 와월(臥月) 교평(敎萍)[1750~1822]이 필사한 『송광사사적(松廣寺事跡)』에 “자정국사는 법명이 일인(一印)이고 원오국사(圓梧國師) 천영(天英)[1215~1286...
1500년 매계 조위가 순천에서 유배 생활 중일 때 지역 지식인들과 만든 친목 모임. 순천에 유배온 조위(曺偉)[1454~1503]는 서문 밖의 인가에 우거하였다. 조위는 자신의 거처와 가까운 곳에 있던 임청대에서 순천 지역의 지식인들과 어울렸다. 조위를 중심으로 모여든 지식인들은 진솔회를 결성하였다. 결성 모임 이름에서 모임의 목적이 그대로 드러난다. ‘진솔회’는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