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이수로 둘러싸인 전라남도 순천시 중심부의 문화적 특색과 의미. 순천 사람들은 예로부터 순천을 ‘소강남(小江南)’이요,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이라고 자부해왔다. 물론 순천 사람들만 순천을 ‘소강남’이라 부른 것은 아니고, 그 명칭이 최근 생긴 것도 아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이미, “산과 물이 기이(奇異)하고 고와 세상에서 소강남이라고 일컫는다...
조선 전기 순천 출신의 무관. 허희인(許希仁)[1516~1572]의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인백(仁伯), 호는 반구정(伴鷗亭)이다. 아버지는 양천허씨 순천 입향조인 허형(許亨)[1489~1564]이고, 어머니는 박증손(朴曾孫)[1496~1573]의 딸이다. 부인은 합천이씨(陜川李氏)로 이수신(李守慎)의 딸이요, 아들은 승평사은(昇平四隱)의 한 사람인 허엄(許淹)[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