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궁각리 매우마을에 있는 조선 전기의 정자. 양벽정은 조대춘이 을사사화가 일어날 것을 예측하고서 벼슬을 버리고 내려와 주암의 광천(廣川) 가에 지은 정자이다. 광천은 보성강(寶城江)으로도 일컫는다. 조대춘의 자는 춘지(春之), 호는 삼탄(三灘)이다. 조대춘은 후한(後漢) 때 엄광(嚴光)이 칠리탄(七里灘)에 은거하며 절의를 지킨 것을 흠모하...
1968년 전라남도 순천 출신 유학자 윤종균의 한시를 모아 간행한 시문집. 윤종균(尹鍾均)의 자는 태경(泰卿), 호는 유당(酉堂), 본관은 해남(海南)이다. 부친은 윤규오(尹奎五)이고, 모친 옥천조씨(玉川趙氏)는 조진두(趙鎭斗)의 딸이다. 현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운평리 당천(棠川)마을에서 태어났다. 세상을 한탄하며 과거 공부를 그만두고 시학(詩學)에 전념하였는데, 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