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에서 고들빼기로 담은 김치. 고들빼기는 허준(許浚)[1539~1615]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열을 내리고 독을 없애며 혈액순환을 돕는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인삼에 함유된 성분과 같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서 맛과 영양이 인삼을 닮았다고 해서 고들빼기김치를 ‘인삼김치’라고도 한다. 고들빼기의 이름은 19세기 초에 맛이 쓴 풀로 번역되는 한자 ‘고채(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