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백호를 시조로 하고 정내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순천시의 세거성씨. 경주정씨는 지백호(智伯虎)를 시조로 한다. 지백호는 신라를 구성한 사로(斯盧) 6촌 중의 하나인 자산 진지촌(珍支村)[옛 본피부(本彼部)] 촌장이었다. 고려시대 때 정진후(鄭珍厚)가 문과에 급제하여 병부상서 겸 군기시윤(兵部尙書兼軍器寺尹)을 지내고 월성군(月城君)에 봉해지면서 후손들이 정진...
전라남도 순천시 연향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서원. 옥계서원(玉溪書院)에 배향된 정지년(鄭知年)[1395~1462]은 1438년(세종 20)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을 하다가 단종(端宗)이 왕위를 빼앗기자 관직을 버리고 성리학을 연구한 순천의 대표적 사족이자 경주정씨 노송정공파(老松亭公派) 시조이다. 정지년의 후손인 정승복(鄭承復), 임진왜란 공신인 정사준(鄭思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