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 지역에서 정초에 여러 가지 점복 행위를 통해 그해의 운수대통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세시풍속. 한국에서 점복은 상고시대부터 중국의 영향을 받아 널리 행해져 왔다. 중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수골(首骨)이나 귀갑(龜甲)을 사용하여 점복을 행하였는데, 그것의 영향으로 부여에서는 전쟁이 일어나면 먼저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소를 잡아 그 발톱을 보아 전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