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 옥천동에 있는 조선 전기의 사당. 1564년 순천부사 구암(龜巖) 이정(李楨)이 김굉필(金宏弼)[1454~1504]을 추모하기 위해 1564년(명종 19)에 지은 사당이다. 당시 이정은 이른바 승평사은(昇平四隱)으로 불리는 매곡(梅谷) 배숙(裵璹)[1516~1589], 청사(靑莎) 정소(鄭沼)[1518~1572], 강호(江湖) 허엄(許淹)[1538~161...
조선 전기 조위가 전라남도 순천 지역에서 유배 생활을 할 때 읊은 가사. 「만분가」는 조위(曺偉)가 무오사화(戊午士禍)에 연루되어 평안도 의주(義州)로 유배되었다가 다시 순천으로 이배(移配)[귀양지를 옮겨 감]되어 와서 지은 가사이다. 조위는 의주에서 유배 생활을 할 때 초가 주위에 해바라기를 심고 ‘규정(葵亭)’이라 하며 임금을 향한 충정과 해배(解配)[귀양의 형벌에서...
전라남도 순천시 매산등에서 전개된 순천 기독교의 역사와 근대 도시 순천의 발전상. 한국 도시들의 위상이 확립된 것은 개항기 이후이지만 개항지인 경우와 몇몇 도시를 제외하면 대다수의 지방 중소도시들은 일제강점기 이후에 근대 도시로 발돋움했다. 순천시 역시 다른 중소도시의 경우와 다름없이 근대 도시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순천 지역의 도시 근대화는 일본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