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에 전해오는 가마터. 순천 지역의 자기문화를 알 수 있는 문헌 기록은 대부분 조선시대에 편찬된 지리지와 읍지 등에 남아 있다. 조선 전기의 기록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경국대전(經國大典)』에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전국 320여 개소의 자기소(磁器所)와 도기소(陶器所)가 기록되어 있는데, 이들 도기소와 자기소 지역에서 국가가...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구상’은 우리말 이름이 구랑실 또는 웃구랑실이다. 웃구랑실 또는 구랑실 위란 뜻을 ‘구상’으로 한자로 옮긴 것이다. 그리고 구상은 구상천(九上川) 거북보에 거북바위가 있는데 그 형상이 마을을 향해 올라가는 모습이라고 또는 거북바위 위에 있는 마을이라고 ‘구상(龜上)’이라고 썼는데 일제가 ‘구상(九上)’으로 적었다고 한다. 『호구총...
전라남도 순천시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전라남도 순천시의 산지는 한반도의 척추에 해당하는 태백산맥에서 분기한 소백산맥의 본줄기가 남서 방향으로 뻗어오다 노령산맥을 다시 분기한 다음 남으로 곧게 뻗어 내려와 남해로 이어지면서 발달하였다. 순천시 북부 산지 지역의 서쪽에는 모후산[919m]과 조계산[887m]에서 뻗어 나온 지능선들이 겹산...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압곡은 우리말 이름이 ‘압실’이다. ‘압실’을 한자어로 ‘압곡(鴨谷)’으로 표기하였다. 압(鴨)은 단순히 소리 옮김 한 글자이고, 곡(谷)은 ‘실’의 뜻 옮김이다. 한편 마을 사람들은 마을 이름과 관련하여 계곡에 소(沼)가 있는데, 그 소에 겨울철이면 오리가 찾아들어 오리골이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압곡리는 19...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지본은 우리말 이름이 ‘못밑’, ‘묏밑’이다. 이는 못 밑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지본(池本)’이라고 한자로 표기하였다. ‘지본’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이전에는 ‘지연동(池連洞)’이라 불렸다. 지본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금평리·대동리·신기리·구룡리를 병합하여 순천군 서면 지본리로 개설되었다. 19...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판교는 우리말 이름이 ‘너더리’, ‘너드리’이다. ‘너’를 널(板)로, ‘더리’를 교(橋)로 여기고 한자로 ‘판교(板橋)’라 표기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판교에서 기동으로 널판자로 다리를 놓고 건너다녀서 그 다리를 ‘너더리[판교]’라고 불렀고 그것이 마을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판교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흥대는 우리말 이름이 없으며, 마을이 생기면서 크게 일어나라는 뜻으로 ‘흥대리(興垈里)’라고 지은 것 같다. 비봉산[550m] 자락을 등지고 서남쪽 양지바른 곳에 있다고 하여 ‘흥대(興大)’라고 했는데, 1912년 조선총독부가 ‘흥대(興垈)’라고 고쳤다고 한다. 흥대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연동리·학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