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 조곡동·용당동·서면·조례동·생목동에 걸쳐 있는 산. 봉화산은 ‘성황당산(城隍堂山)’이라고도 불렸으며, 조선시대 봉수가 있었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봉화산(烽火山)[668m]은 전라남도 순천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중간에 위치하여 현재는 시가지로 둘러싸인 모양이다. 봉화산 산줄기는 북서·북동·남쪽 세 갈래로 뻗어 있다. 한 줄기는 정상에...
전라남도 순천시 조곡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 교회. 순천승산교회는 순천시 조곡동 지역의 선교를 위해 설립되었다. 순천승산교회는 1945년 8월 25일 당시 양상준 집사가 일본인 사찰을 예배당으로 개조해 사용한 후 덕암교회[순천제일교회에서 개척]와 병합하여 ‘순천역전교회’라는 이름으로 세워졌다. 1945년 설립된 이후 초대 당회장 나덕환...
전라남도 순천시 조곡동 죽도봉공원에 있는 고려 후기 지어진 누정. 연자루는 순천읍성 남문 문루이며, 순천부사의 휴식과 연회의 장소로 활용되었다. 연자루는 중국 강소성 서주(徐州)의 장음(張愔)과 관반반(關盼盼) 사랑 고사가 담긴 연자루에서 유래하였다. 이 점은 소강남(小江南) 순천의 지역 정체성과도 관련 깊다. 순천의 연자루에도 고려시대 때 군수 손억(孫億)과...
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법정동. 송아지 독(犢)자를 써서 ‘독실’이라고 불렀다는 설, 천변 둑이 있는 골짜기라서 ‘둑실’이라고 했다는 설 등이 유래한다. 죽도봉 밑 남쪽 천변에 율전(栗田)[장대]마을이 있는데, 1743년(영조 19)에 군사들의 진이 설치되고 군사를 지휘하는 곳을 돌로 쌓아 지휘했다 하여 ‘장대(將臺)’라고도 한다. 1936년 10월 전라선 개통 때 생긴...
전라남도 순천시 조곡동에 있는 공원. 전죽(箭竹)[화살대]과 동백 숲이 무성했던 이곳은 그 생김새가 꼭 섬의 모습과 비슷하여 전죽의 죽(竹)과 섬도의 도(島)를 붙여서 ‘죽도(竹島)’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죽도봉은 동북쪽에 있는 봉화산[355m]이 남동 방향으로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순천시 동천(東川)에 이르러 봉우리를 이루고 있다. 동천이 북에서 남으로...
전라남도 순천시 조곡동 죽도봉 공원에 있는 조선 전기의 정자 환선정(喚仙亭)은 원래는 순천읍성 동문 밖 동천 가였고, 현재는 순천시 장대길 72[조곡동 278-25]에 있다. 환선정은 1544년(중종 39) 순천부사 심통원(沈通源)이 순천읍성 동문 밖 동천 가에 완공한 누정이다. 초명은 ‘강무정(講武亭)’으로 활터에 세운 정자인 사정(射亭)의 기능을...
전라남도 순천시 조곡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 소속 사찰. 흥륜사(興輪寺)는 1984년 이전까지 활터로 사용되었던 봉화산 남쪽 죽도봉(竹島峰) 활터 자리를 구례의 화엄사에서 매입하여 포교당으로 조성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흥륜사가 있던 자리는 임진왜란 이후 화엄사, 송광사, 선암사의 승군이 궁술[활 쏘는 기술]을 연마하던 곳이었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