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하사리 앵무산 중턱에 있었던 조선 후기 정자 망성암(望聖庵)은 양신용이 병자호란 이후 관료이자 신하로서 국난에 보탬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과 국권회복을 기원하기 위해 앵무산(鸚鵡山) 속에 지은 누정이다. 그래서 ‘망성’에는 죄인의 심정으로 성상(聖上)[임금]을 멀리서 바라본다는 뜻이 들어 있다. 양신용은 망성암 곁의 대에서 매월 초...
우리나라 불보·법보·승보의 삼보 사찰 가운데 승보에 해당하는 사찰. 순천 송광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 가운데 승보사찰이다. 삼보사찰이란 불보·법보·승보의 사찰을 말하는데 불보사찰은 통도사, 법보사찰은 해인사, 승보사찰은 순천 송광사이다.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고,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이 봉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순천 송광사는 고려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