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601166
한자 丁氏家-烈女-義狗
영어공식명칭 Yeolnyeo and Uigu of Jeong Clan(Folktale)
영어음역 Yeolnyeo and Uigu of Jeong Clan(Folktale)
영어공식명칭 Yeolnyeo and Uigu of Jeong Clan(Folktale)
이칭/별칭 서평 효열문,정씨가의 삼강문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순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서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84년 3월 25일 - 「정씨가의 열녀와 의구」 김석권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4년 - 「정씨가의 열녀와 의구」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서평 효열문」으로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2년 - 「정씨가의 열녀와 의구」 『순천시의 문화유적』Ⅱ에 「정씨가의 삼강문」으로 수록
관련 지명 효열문|쌍효문|의구비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우산리 지도보기
채록지 「정씨가의 열녀와 의구」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지도보기
성격 열녀담|효자담|충효담
주요 등장 인물 동복오씨|정승호[효열문], 정효원|창녕정씨[쌍효문], 개[의구비]
모티프 유형 죽기를 각오하고 남편을 구한 열녀|주인에게 충성한 개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우산리 간동마을에 세워진 효열문, 쌍효문, 의구비에 얽힌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정씨가의 열녀와 의구」는 1984년 3월 25일 현 순천시 쌍암면에 거주하는 김석권에게 「서평 효열문」으로 채록되었으며,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서평 효열문」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한국구비문학대계 누리집에서는 김석권으로부터 채록한 「서평 효열문」의 싱크를 들을 수 있다. 1992년 순천시와 순천대학교박물관에서 편찬한 『순천시의 문화유적』Ⅱ 570~571쪽에 「정씨가의 삼강문」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순천시 별량면 우산리 간동마을에는 영광정씨(靈光丁氏)들의 삼강문(三綱門)이 있다. 삼강문은 쌍효문(雙孝門), 쌍충문(雙忠門), 효열문(孝烈門) 등을 한 곳에 모아 놓은 비각을 말한다. 삼강문 중에서는 쌍효문과 효열문, 그리고 의구비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효열문]

정승호의 부인 동복오씨가 밭에서 일하고 있을 때 남편이 호랑이에게 물려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오씨 부인은 지체하지 않고 도끼를 들고 호랑이가 사는 범밭골로 가서, 여인의 몸으로 도끼로 호랑이를 쳐 죽이고 남편을 구해냈다.

[쌍효문과 의구비]

정숙(丁淑)[1556~1598]의 7세손 정효원(丁孝元)은 부친이 별세하자 벼슬을 내놓고 낙향하여 부친의 묘 옆에서 3년의 시묘살이를 하였다. 3년 시묘살이를 하는 동안 부친이 생전에 기르던 개도 정효원 옆에서 3년의 시묘살이를 하였다고 한다. 이후 효원의 모친이 돌아가신 뒤에도 부친 때와 마찬가지로 개도 3년의 시묘를 함께 했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노쇠해진 개는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고, 주인[정효원의 부친]의 제삿날인 2월 28일 마루의 댓돌에 스스로 머리를 부딪쳐 죽었다고 한다. 개의 효성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남문 앞 길가에 의구비를 세워 사람들의 귀감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효행을 실천한 정효원과 정효원의 부인 창녕성씨(昌寧成氏)를 모신 쌍효문을 지었다.

[모티프 분석]

「정씨가의 열녀와 의구」 주요 모티프는 ‘죽기를 각오하고 남편을 구한 열녀’와 ‘주인에게 충성한 개’이다. 죽음으로 남편을 지키거나 정절을 지킨 ‘열녀설화’는 구비설화와 문헌설화의 주요 모티프가 되어 많은 이야기가 전한다. 또한, 주인을 위해 목숨을 바쳐 충성한 개에 관한 이야기는 「오수의 개」처럼 친숙한 유형의 이야기다. 인간과 가장 친숙한 동물인 개를 등장시켜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충과 효 등 인간의 도리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기 위한 교훈담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참고문헌]
  • 『순천시의 문화유적』Ⅱ-옛 승주군을 중심으로(순천시·순천대학교박물관, 2000)
  •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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