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명마을 옥수바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601199
한자 牛鳴-
영어공식명칭 Umyeongmaeul Oksubagu(Folktale)
영어음역 Umyeongmaeul Oksubagu(Folktale)
영어공식명칭 Umyeongmaeul Oksubagu(Folktale)
이칭/별칭 도깨비 장난과 소의 울음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학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정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7년 - 「우명마을 옥수바구」 『순천시사』-자료편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3년 - 「우명마을 옥수바구」 한국설화연구소 블로그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8년 - 「우명마을 옥수바구」 『순천 사람들의 삶에 담긴 이야기 설화』-문헌자료편에 수록
관련 지명 옥수바위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학산리 지도보기
성격 지명유래담|신이담
주요 등장 인물 도깨비
모티프 유형 도깨비 장난|위기를 구한 인물과 동|마을제사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학산리 우명마을에 전해오는 도깨비와 옥수바위 관련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우명마을 옥수바구」는 1997년 순천시사편찬위원회가 발행한 『순천시사』-자료편, 2013년 한국설화연구소 블로그, 2018년 한국산업정책연구원이 발행한 『순천 사람들의 삶에 담긴 이야기 설화』-문헌자료편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순천시 별량면 학산리우명마을은 옛날에 ‘옴막구미’라 불렸다. 움푹 들어간 곳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옴막구미’가 움막, 움머, 소울음으로 와전되어 ‘우명(牛鳴)’이 된 듯하다. 또한, 소[牛]가 우는 형국이라 하여 ‘우명’이라 불렸다고 전한다.

옛날 어느 날, 마을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한밤중에 자고 있던 노인들이 갑자기 집을 나가서 한참 후에 돌아오는 것이다. 이 노인들은 집으로 돌아온 뒤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죽고 말았다. 마을 사람들은 괴이한 일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노인이 있는 집들을 숨어서 감시했다. 어느 날 한 노인이 한밤중에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노인이 도착한 곳은 봉화산 자락의 코재골짜기였다. 노인은 알 수 없는 몸놀림을 보이며 이리저리 춤을 춘 뒤에 집으로 돌아왔다.

마을 사람들이 돌아온 노인에게 춤을 춘 이유를 물었지만, 노인은 기억하지 못했다. 그리고 얼마 뒤에 노인은 죽었다. 그런데 노인을 따라간 한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노인이 도깨비의 꾐에 빠져서 골짜기에 갔고, 골짜기에서 도깨비와 씨름을 했다고 말했다. 도깨비는 노인과 아이 눈에만 보일 뿐, 마을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았다.

아이의 눈에 발각된 도깨비들은 더는 노인들을 꾀어내지 못했다. 심술이 난 도깨비가 아이를 죽이려 했다. 도깨비는 아이를 꾀어 바닷가 옥수바위에서 잠들게 했다. 아이는 밀물이 들어온 지도 모르고 자고 있었다. 이때 항상 아이 곁을 지키던 소가 크게 울면서 아이의 위험을 동네 사람들에게 알렸고, 소의 울음을 듣고 사람들이 달려와서 아이를 구했다. 그러나 소는 죽고 말았다. 마을 사람들은 소를 기리면서 제사를 지냈다.

[모티프 분석]

「우명마을 옥수바구」는 ‘도깨비 장난’, ‘위기를 구한 인물과 동물’, ‘마을제사’를 중요 모티프로 하고 있다. 도깨비가 마을 노인들을 꾀어내어 목숨을 위협하고, 이를 발견한 인물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인물이 위기에 빠질 때, 조력자인 동물이 나타나 또 문제를 해결한다. 마을 사람들이 죽은 소를 기리기 위해서 제사를 지냈다는 내용은 ‘마을신화’의 잔영을 보여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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