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수산업 관련 단체.

[설립 목적]

순천시의 어촌계는 어촌마을에 관습적으로 내려온 갯벌을 포함한 해안의 공동사업 수행을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

순천시 해안은 순천시 해룡면, 순천시 별량면, 순천시 도사동의 적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주요 어촌으로 순천시 해룡면의 신성포와 와온해변, 별량면의 화포마을, 도사동의 대대마을 등이 있었다. 순천시 해룡면의 신성포는 율촌제1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해안을 메워 어항 기능을 상실하였고, 도사동의 대대마을은 순천만국가정원과 갈대밭 공원화 사업으로 편입되어 어촌이 줄어들었다. 2019년 현재 순천시에 어항 기능을 하는 주요 어촌은 순천시 해룡면 2개 어촌[와온, 노월], 도사동 1개[대대], 별량면 8개[우명, 화포, 무풍, 창산, 신덕, 거차, 고장, 용두] 등 11개 어촌이다.

신성포는 순천시 중심지에서 남동 방향으로 10㎞ 거리에 있는 돌출해안으로, 해안선 2㎞의 침식퇴적 해안이며 자연해안 20%, 인공해안 80%나 해안선을 따라 메워 율촌제1산업단지의 조성으로 어항의 기능을 상실하였다.

와온해변은 순천시 중심지에서 남쪽에 있는 해안선 3km이며. 동쪽으로 전라남도 여수와 남서쪽으로 고흥반도와 순천만에 인접하고 있다. 와온해변 앞바다에는 짱뚱어, 새꼬막, 숭어, 맛조개 등 수산자원이 채취되며, 특히 꼬막 생산지로 유명하며 10월에서 5월 초가 제철이다.

화포마을은 순천에서 남서 12㎞ 떨어져 있는 돌출해안으로 해안선 2㎞의 침식퇴적 해안으로 자연해안 8.5㎞는 양식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농업지가 10%, 시가 및 공업지가 10%이다.

[현황]

순천 지역은 산지와 평지가 대부분으로 해안은 순천시 해룡면, 별량면, 도사동의 몇 개 마을에 걸쳐 있어 어촌계는 다른 지역에 비하여 발달하지 못했다.

신성포가 어항의 기능을 상실하면서 순천만 인근에 있는 순천시 해룡면, 별량면, 도사동의 11개 어촌계가 공동으로 2014년 순천만영어조합 법인을 설립하면서 ‘순천만행복공동체’라 이름을 지었다. 순천만행복공동체는 순천만 인근의 갯벌과 해안에 대해 공동작업을 하고 있다. 2016년 통계에 의하면 순천 어촌계는 11개 마을 742가구, 총 2,315명[남자 1,189명, 여자 1,126명], 어촌계원 547명이다. 주요생산물은 고막류 821t, 가리맛조개 300t, 굴 120t, 칠게 500t, 짱뚱어 40t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