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연향동에 있는 국궁장.

[건립 경위]

팔마국궁장은 기존 국궁장인 죽도봉공원 환선정[순천시 조곡동]이 노후화되고 국궁장 주변에 등산로와 주택이 밀집하면서 위험이 상존하여 2015년 1월 환선정 운영을 중단하고 순천팔마종합경기장 내에 팔마국궁장을 조성하여 이전하였다. 국궁을 즐기는 순천시 국궁 동호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 및 건강과 여가 선용을 위하여 15억 원[국비 4억 5000만 원, 시비 10억 5000만 원]을 들여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18년에 준공하였다.

[변천]

건립 475년 된 기존 국궁장[환선정]에서 2015년 1월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운영이 중단되었다. 3년 뒤 2018년 순천팔마종합경기장 내에 팔마국궁장을 새롭게 건립하였다.

[구성]

팔마국궁장은 부지면적은 1만 8103㎡이며, 경기장 면적은 5,890㎡이다. 주요 시설로는 사대 수 28개, 휴게실, 준비실을 갖추고 있다.

[현황]

팔마국궁장은 월 400여 명의 동호인이 이용하고 있다. 제19회를 맞은 순천만국가정원기전국남녀궁도대회를 2019년 10월 19일부터 10월 21일까지 개최하였다. 2019년 10월 19일 첫째 날은 실업부, 단체전이 열렸고, 둘째 날과 셋째 날은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이 열렸다.

순천 팔마국궁장 입구 안내문에는 “평양 연광정, 전주 천양정, 서울 황학정과 함께 대한민국 4대 정”이라는 소개와 함께 “미래의 1000년을 바라보고 정진할 것”이라는 다짐이 내걸어져 있다. 4개의 과녁은 정남에서 서쪽으로 약 10도 방향에 설치하였고, 여름철에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겨울에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바람의 방향이 바뀐다. 순천 사람들은 이곳을 ‘바람골’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2019년 현재 팔마국궁장 사원(射員)은 여무사 8명을 포함해 80여 명으로 111대 허남원 사두(射頭)가 이끌고 있으며, 순천궁도협회에는 2개 클럽 1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