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1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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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巫祖傳說 |
영어공식명칭 | Mujo Jeonseol(Folktale) |
영어음역 | Mujo Jeonseol(Folktale) |
영어공식명칭 | Mujo Jeonseol(Folktale) |
이칭/별칭 | 공심풀이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경엽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무당의 조상과 유래를 전하는 이야기.
[개설]
「무조전설」은 당골 세습무에 의해 구전된다. 씻김굿의 첫 번째 절차인 「안당」에서 “앙와 임금아 공심은 절에 두고 남에 남산은 본이로구나.…”로 시작되는 대목이 있다. 일명 ‘공심풀이’라고 불리는 무가다. 여기에 등장하는 공심은 공주라고 하며 무당의 조상이라고 한다. 「안당」은 굿을 하는 장소와 시간을 알리고 당산, 철륭, 성주, 조상 등을 청해 들이는 절차인데, 그 굿을 시작할 때 ‘공심풀이’를 부르는 것은 거기에 특별한 내력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채록/수집 상황]
「무조전설」은 1997년 간행된 『순천시사』-문화예술편 628쪽에 박경자 무녀 부부가 구술한 자료가 「무조전설」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공심풀이’에는 무당의 시원, 당골[여무]과 고인[남자 악사]이 짝을 맞추게 된 유래, 무복의 유래, 당골이 천인으로 격하된 유래, 당골판이 생기게 된 유래 등이 담겨 있다. 순천을 대표하는 박경자 무녀가 구술한 자료가 채록된 바 있다. 구술 내용을 간추리면, 왕의 딸인 공심이 어느 날 귀신이 들려 남산으로 귀양을 보냈다. 그런데 공심이 아픈 사람을 낫게 하자 비슷한 처지에 있던 중국에서 온 왕자와 부부가 되었고, 이어서 무당 역할을 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 공심이 무당의 시조이고 그 제자들이 전국으로 퍼지고 각 마을에 기반을 두면서 당골판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내력을 갖는 이야기여서 씻김굿 첫 대목에서 이런 내용을 노래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무조전설」은 무당의 내력을 전하는 이야기이다.
[의의와 평가]
「무조전설」은 씻김굿 첫 부분에서 반드시 부르는 구전 전통이므로 남다른 비중이 있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