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11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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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廣寺創建說話 |
영어공식명칭 | A Folktale about foundation of Songgwangsa Temple(Folktale) |
영어음역 | A Folktale about foundation of Songgwangsa Temple(Folktale) |
영어공식명칭 | A Folktale about foundation of Songgwangsa Temple(Folktale) |
이칭/별칭 | 송광사와 혜린선사 이야기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서희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2년 - 「송광사 창건설화」 『순천시의 문화유적』Ⅱ에 「송광사의 창건설화」로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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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2년 - 「송광사 창건설화」 한국설화연구소 블로그에 「송광사와 혜린선사 이야기」로 수록 |
관련 지명 | 순천 송광사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신평리 12] |
성격 | 명칭유래담|신이담 |
주요 등장 인물 | 혜린대사|문수보살|석가여래|돌부처[늙은 스님] |
모티프 유형 | 사찰 창건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에 있는 순천 송광사의 창건에 얽힌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송광사 창건설화」는 1992년 순천시와 순천대학교박물관이 간행한 『순천시의 문화유적』Ⅱ 564~565쪽에 「송광사의 창건설화」, 한국설화연구소 블로그에 「송광사와 혜린선사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각각 채록 시기, 장소, 제보자 등은 별도로 표기되어 있지 않다.
[내용]
신라 말의 고승 혜린대사(慧璘大師)가 제자들과 함께 산천을 돌며 수행하다가 그만 역병[확산 속도가 급속하고 치명적인 전염병을 총칭]에 걸리고 말았다. 제자들은 산속에서 꼼짝없이 병으로 죽게 될 것을 염려하여 어쩔 줄 모르고 있을 때, 혜린대사는 그것 또한 부처님이 주는 시련이므로 그 고통을 참아야 중생들을 구제할 수 있다고 하면서 제자들을 다독였다. 그리고는 부처님께 기도하기 위해 정결한 장소를 찾으니, 마침 눈앞에 큰 연못이 나타나고 못가에는 문수보살의 돌부처가 있었다. 혜린대사는 문수보살이 자신들을 구하러 왔다면서 돌부처 앞에서 7일 동안 정성껏 기도를 올렸다.
기도 마지막 날 대사의 꿈에 석가여래가 나타나 “너는 더 배울 불도가 없으니 새로운 절을 세워 중생구제를 하도록 하라” 하였다. 이에 혜린대사가 역병으로 죽어가는 제자들을 살려달라고 하니, 석가여래는 “모든 시련이 끝났으니 안심하라”라고 하였다. 혜린대사가 합장 배례하고 눈을 뜨니 석가여래의 모습은 사라지고 없었다. 그때 제자들의 역병이 다 나았다는 함성이 들리고, 돌부처가 늙은 스님으로 변하였다. 늙은 스님은 자신이 석가여래의 분부를 받고 왔다면서 불보(佛寶) 세 가지[붉은 가사 한 벌, 향나무 불발(佛鉢), 불두골(佛頭骨) 한 조각]를 건네주었다. 그리고 전라도 송광산이라는 곳에 부처님의 진골을 모시고 중생을 구제토록 하라고 하였다. 혜린대사가 그 말을 듣고 송광산[조계산]에 절을 지었는데, 그것이 지금의 순천 송광사(松廣寺)라는 내용이다.
[모티프 분석]
「송광사 창건설화」에는 절터를 잡게 된 내력이 담겨 있다. 일반적으로 사찰 창건설화는 특정한 사찰이나 암자 등이 창시되고 절터를 잡게 된 내력이나 절 이름의 유래 등이 주 내용을 이룬다. 순천 송광사의 창건설화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사찰 창건설화는 사원의 신성화를 통해 불교를 대중화하기 위한 것으로, 여기에 각종 설화적 영험성 등이 추가되어 민간에 널리 전승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