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산의 백일기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601165
한자 蛾眉山-百日祈禱
영어공식명칭 Baegilgido of Amisan(Folktale)
영어음역 Baegilgido of Amisan(Folktale)
영어공식명칭 Baegilgido of Amisan(Folktale)
이칭/별칭 조이중과 아미도,삼도통제사의 탄생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고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서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84년 3월 25일 - 「아미산의 백일기도」 조동윤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4년 - 「아미산의 백일기도」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삼도통제사의 탄생」이라는 제목으로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1년 - 「아미산의 백일기도」 『국역 강남악부』에 「조이중과 아미도」라는 제목으로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2년 - 「아미산의 백일기도」 『순천시의 문화유적』Ⅱ에 「아미산의 백일기도」라는 제목으로 수록
관련 지명 아미산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고산리
채록지 문성마을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고산리 지도보기
성격 인물담|신이담
주요 등장 인물 조석구|조이중|최씨 부인[조이중 어머니]|목신[건넛마을 다리 다친 남자]
모티프 유형 영웅 탄생|백일기도로 아이 잉태하기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고산리 문성마을에 있는 아미산에서 백일기도를 드려 낳은 아들 조이중이 훗날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었다는 내용의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아미산의 백일기도」는 순천대학교 남도문화연구소가 1991년에 국역한 『국역 강남악부』 113~115쪽에 「조이중과 아미도」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1984년 3월 25일 현 순천시 승주읍 주암면에 거주하는 조동윤으로부터 「삼도통제사의 탄생」이라는 제목으로 채록되었으며, 『한국구비문학대계』에서 「삼도통제사의 탄생」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한국구비문학대계 누리집에서는 조동윤으로부터 채록한 「삼도통제사의 탄생」의 싱크를 들을 수 있다. 1992년 순천시와 순천대학교박물관에서 편찬한 『순천시의 문화유적』Ⅱ 565~566쪽에서는 「아미산의 백일기도」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아미산은 순천시 주암면 고산리 문성마을에 있는 산으로 형세가 빼어나고 기이하여 예부터 영험하기로 소문난 산이다. 조선 현종 때 건곡(虔谷) 조류(趙瑜) 선생의 8세 손인 조석구(趙碩耈)는 벼슬은 참판까지 지내고 집안도 유복하였지만, 슬하에 아들이 없어 근심하였다. 조석구의 부인 최씨는 아들을 얻기 위해 아미산의 산신께 백일기도를 드리기로 하고. 아미산 천태암에 들어가 기도에 정진하였다. 백일기도 마지막 날 밤에 깜짝 놀랄 일이 일어났다. 최씨 부인 앞에 한쪽 다리를 다친 한 남자가 들어오더니, 부인이 기도하고 있던 단 위에 있던 참기름 종지에 담겨있던 기름을 다친 다리에 바르는 것이었다. 최씨 부인이 남자에게 무엄하다고 꾸짖으며 이유를 물었다. 남자는 자신이 건넛마을의 목신인데 어떤 무지한 사람들이 나무를 베어 이렇게 다리를 다치게 되었다며, 마침 부인이 정성을 들여 지낸 산제(山祭)의 참기름을 바르면 약이 되기에 무례를 무릅쓰고 이곳에 와서 바르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최씨 부인에게 태기가 있을 것이고 옥동자를 낳을 것이라고 말하고는 사라졌다. 실제로 이 일이 있고 난 뒤 최씨 부인은 옥동자를 낳았고, 그 아이가 바로 조이중(趙爾重)이다. 조이중은 일찍이 무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삼도수군통제사에 이르렀다.

[모티프 분석]

「아미산의 백일기도」 주요 모티프는 ‘백일기도로 아이 잉태하기’다. 옛날에는 자연적으로 임신하기 어려울 때 신령한 존재의 도움을 받기 위해 영험하다고 알려진 산에 들어가 백일기도를 드려 아이를 갖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유형의 이야기는 예부터 전국에 널리 전승되고 있는 이야기다. 또한, 이 유형의 이야기의 기저에는 간절히 원하면 얻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세계관이 깔려있다고 할 수 있다. 넓은 의미에서는 일종의 신이담(神異譚)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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