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1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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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長鶴- |
영어공식명칭 | Janghakmaeul Gwinamijae(Folktale) |
영어음역 | Janghakmaeul Gwinamijae(Folktale) |
영어공식명칭 | Janghakmaeul Gwinamijae(Folktal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송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오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3년 4월 4일 - 「장학마을 귀남이재」 한국설화연구소 블로그에 「장학마을 귀남이재」로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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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귀남이재 바위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송학리 |
성격 | 풍수담 |
주요 등장 인물 | 스님|회룡마을 사람들 |
모티프 유형 | 비보풍수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송학리 장학마을에 있는 (남근)바위와 관련된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장학마을 귀남이재」는 한국설화연구소 블로그에 「장학마을 귀남이재」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채록 시기, 장소, 제보자 등은 별도로 표기되어 있지 않다.
[내용]
순천시 별량면 송학리의 장학마을에는 귀남이재[180m] 가 있다. 이곳 정상에는 큰 바위가 있는데, 평소 흙으로 덮여 있던 바위가 비만 오면 맨살을 드러냈다. 이렇게 되면 회룡마을[현 순천시 상사면 용암리] 부녀자들이 바람이 났다.
어느 날 마을 원로 가운데 한 분이 순천 읍내에서 용하다는 지관(地官)을 모시고 왔는데, 며칠 동아 꿈쩍도 안 하고 대접만 받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종일 비가 내린 다음 날 귀남이재 정상에 있는 바위를 덮고 있던 흙먼지들이 쓸려 내려가 그 바위에서 나오는 빛이 회룡마을에 비쳐 부녀자들이 바람이 난다는 것을 지관이 알아냈다.
이야기를 들은 회룡마을 원로들이 남정네들을 시켜 귀남이재 정상에 있는 바위에 흙을 덮게 하였더니 신기하게도 회룡마을 부녀자들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래서 큰 비만 오면 어김없이 회룡마을 사람들이 귀남이재 정상에 있는 바위에 흙을 덮어놓고 갔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장학마을 귀남이재」는 주요 모티프는 ‘비보풍수(裨補風水)’이다. 귀남이재 정상에 있는 바위는 남근(男根)을 상징하며 이 빛을 본 회룡마을 여자들이 바람이 나자 흙으로 이를 덮었다는 것이 이 이야기의 기본 구성이다. 비보풍수는 어떤 지형이나 산세가 풍수적으로 부족하면 이를 보완하는 술법을 말한다. 산이 깎여 바위가 보일 정도로 비가 많이 온다면 산 밑에 사는 사람들에게 산사태 등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산사태 등이 나는 것을 미리 방지하고, 사람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였던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풍수담(風水談)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