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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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浮圖塔-傳說 |
영어공식명칭 | The Legend of Stupa(Folktale) |
영어음역 | The Legend of Stupa(Folktale) |
영어공식명칭 | The Legend of Stupa(Folktale) |
이칭/별칭 | 상월대사의 부도탑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정훈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순천 선암사에서 전해오는 화산당 오선 부도탑과 상월대사 부도탑에 대한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부도탑에 얽힌 전설」은 2013년 한국설화연구소 블로그, 2018년 한국산업정책연구원이 발행한 『순천 사람들의 삶에 담긴 이야기 설화』-문헌자료편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조계산 순천 선암사 입구에는 부도밭이 있다. 부도 11기와 비석 8기가 줄지어 서 있다. 부도는 원형을 받치고 있는 비슷한 모양이지만 유독 한 부도는 사자 네마리가 비석을 받치고 있다. 이 부도탑은 대한제국 말기 승려인 화산당 오선의 것으로,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국보 제35호] 형태를 본뜬 것이다. 승려 오선의 부도탑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이 있는데, 상월대사(霜月大師)의 부도탑이다. 모든 부도탑이 정면을 향하여 줄지어 있는데, 상월대사 부도탑만이 다른 방향으로 서 있다.
상월대사는 조선 숙종 때 승려로, 여러 고승의 가르침을 받았다. 순천 선암사는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1055~1101]이 중수한 이후 화재가 잦아서 소실되는 경우가 많았다. 상월대사는 순천 선암사를 중창하면서, 화재를 막기 위해서 조계산을 청량산이라 했고, 순천 선암사를 해천사라 불렀다.
상월대사는 순천 선암사에 머물면서 많은 승려에게 큰 가르침을 주었다. 상월대사는 81세에 묘향산 보현사에서 열반에 들었다. 다비식을 치룬 후에 3개의 사리가 나왔다. 3개의 사리는 오도산, 순천 선암사, 대둔사에 각각 안치했다. 상월대사의 비의 설치방향과 관련해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한다. 하나의 설은 묘향산 보현사 쪽을 향하게 했다는 것과 다른 설은 상월대사가 제자를 가르치던 강원(講院)을 향해 부도를 세웠다는 것이다.
[모티프 분석]
「부도탑에 얽힌 전설」은 조계산 순천 선암사의 부도탑 중 특이한 형상을 지닌 오선 부도탑과 상월대사 부도탑에 대한 이야기이다. 고승과 관련된 일화가 부도탑과 연결되어 이야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