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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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虎巖山- |
영어공식명칭 | Swinjilbawi of Hoamsan(Folktale) |
영어음역 | Swinjilbawi of Hoamsan(Folktale) |
영어공식명칭 | Swinjilbawi of Hoamsan(Folktale) |
이칭/별칭 | 성윤문 인물전설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남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정훈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3년 - 「호암산의 쉰질바위」 한국설화연구소 블로그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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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8년 - 「호암산의 쉰질바위」 『순천 사람들의 삶에 담긴 이야기 설화』-문헌자료편에 수록 |
관련 지명 | 호암산|쇤질바위 -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남가리 |
성격 | 지명유래담 |
주요 등장 인물 | 성윤문|마을 아이들|호랑이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남가리 호암산에서 전해오는 성윤문과 쇤질바위에 관한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호암산의 쉰질바위」는 2013년 한국설화연구소 블로그, 2018년 한국산업정책연구원이 발행한 『순천 사람들의 삶에 담긴 이야기 설화』-문헌자료편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성윤문(成允文)은 조선 선조 때에 무과에 급제했다. 경상우수사, 제주목사, 진주목사 등을 역임하고, 임진왜란 당시 권율(權慄) 장군의 휘하에서 공을 세우기도 했다.
성윤문은 어린 시절 또래 아이들과 호암산에 올라가 군사놀이를 자주 했다. 호암산에는 50길 정도 되는 바위가 있는데, 이를 ‘쇤질바위’라 불렀다. 아이들은 편을 나누어서 쇤질바위를 차지하면 이기는 군사놀이를 했다.
어느 날, 성윤문은 편을 나누어 호암산에서 전쟁놀이하고 있었다.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비를 피하려고 쇤질바위로 갔다. 그런데 그곳에 호랑이가 나타났다. 아이들은 겁에 질려 바위 밑에서 꿈쩍할 수 없었다. 호랑이는 바위 앞에 있을 뿐, 아이들을 공격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웃옷을 하나씩 던져 호랑이가 누굴 선택하는지 보자고 했다.
아이들이 하나씩 옷을 던졌지만, 호랑이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성윤문이 옷을 던졌는데, 호랑이가 성윤문의 옷을 물었다. 성윤문은 자신이 호랑이의 먹잇감이 되겠다고 굴 밖으로 나갔다. 그러나 호랑이는 성윤문의 옷을 물고 다른 곳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성윤문은 호랑이를 쫓아가기 위해서 몇 발짝 움직이는 순간, 뒤에서 벼락 치는 소리가 들렸고 바위가 무너져 내렸다. 그곳에 있던 아이들은 모두 죽고 성윤문만 살아남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호암산의 쉰질바위」는 순천시 해룡면 남가리에 있는 호암산과 쇤질바위의 유래를 이야기하고 있다. 더불어 순천 지역의 인물 성윤문 관련 일화가 덧붙여져 인물 전설을 구성한다. 성윤문의 전설은 고려 태조 왕건(王建)의 5대조와 관련된 호경(虎景)설화와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