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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600442
한자 順天松廣寺普照國師甘露塔
영어공식명칭 Gamnotap Pagodafor State Preceptor Jinul of Songgwangsa Temple, Suncheon
영어음역 Gamnotap Pagodafor State Preceptor Jinul of Songgwangsa Temple, Suncheon
영어공식명칭 Gamnotap Pagodafor State Preceptor Jinul of Songgwangsa Temple, Suncheon
이칭/별칭 순천 송광사 불일보조국사 감로탑,순천 송광사 보조국사탑,순천 송광사 감로탑
분야 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탑과 부도
지역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신평리 12]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엄기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인물 생년 시기/일시 1158년 - 지눌 출생
관련 인물 몰년 시기/일시 1210년 - 지눌 사망
건립 시기/일시 1210년연표보기 -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 건립
이전 시기/일시 1477년 4월 27일 -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 송광사 보조암 뒤편에서 송광사 관음전 뒤편으로 이전
이전 시기/일시 1687년 3월 6일 -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 송광사 관음전 뒤편에서 고봉등으로 이전
이전 시기/일시 1723년 4월 16일 -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 고봉등에서 송광사 관음전 뒤편으로 이전
이전 시기/일시 1765년 3월 19일 -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 송광사 관음전 뒤편에서 고봉등으로 이전
이전 시기/일시 1770년 11월 12일 -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 고봉등에서 송광사 관음전 뒤편으로 이전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26년 5월 13일 -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 해체 복원 시작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26년 8월 27일 -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 해체 복원 완료
복원 시기/일시 1926년 8월 -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 개수
문화재 지정 일시 2001년 9월 27일연표보기 -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56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현 소재지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신평리 12]지도보기
원소재지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신평리 12]
성격 부도|승탑
관련 인물 보조국사 지눌
재질 화강암
크기(높이) 2.65m
소유자 순천 송광사
관리자 순천 송광사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고려시대 부도.

[건립 경위]

고려시대에는 순천 송광사 출신 16국사가 있었는데, 이 중 9기의 부도가 송광사와 그 주변 암자에 건립되었다.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송광사 1세(世) 국사의 부도로 신라와 고려 전기에 성행한 팔각당형 양식을 계승하면서 독특한 치석(治石) 수법이 적용된 선구적인 양식이다.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 비문 기록에 의하여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이 1210년(희종 6) 3월 27일 입적하자 문도들이 보조국사의 유체를 7일간 공양한 후 다비하여 유골을 수습하니 30과의 사리가 나왔다. 문도들은 곧바로 수선사의 북쪽 기슭에 사리탑을 세워 사리를 봉안했다. 국왕이 크게 슬퍼하며 시호를 ‘불일보조국사(佛日普照國師)’, 탑호를 ‘감로(甘露)’라 내렸다고 한다.

[위치]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은 여러 번 옮겨 다니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현재는 순천 송광사 관음전 뒤편에 형성된 낮은 능선의 끝 지점에 건립되어 있다.

[형태]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는 크게 기단부-탑신부[탑의 몸체]-상륜부로 구성되어 있다. 기단부의 평면은 기본적으로 평면 사각형을 유지하고 있는데, 사각형 지대석을 마련하여, 지대석 상면 안쪽으로 낮게 면석을 결구하였다. 면석 상부는 갑석처럼 튀어나오도록 한 사각형 부재를 결구하였다. 그 위로 탑신석을 받치기 위한 대석은 3단으로 마련되었는데, 상부로 올라갈수록 좁아지게 치석하였다. 하단은 모서리를 각지게 깎은 사각형 대석을 마련하였으며, 그 위에 약하게 경사를 이루며 호형으로 치석된 연화대석을 올렸다. 연화대석은 평면이 사각을 이루도록 하였으며, 각 면에 4엽의 연화문(蓮花紋)을 배치하고 모서리에 1엽씩 연화문을 경사지게 장식하였다. 연화대석 상부에 사각형 탑신괴임을 마련하였다. 탑신괴임은 상부로 올라갈수록 좁아지게 하여 탑신석 하부에 돌출된 원형의 받침부와 결구(結構)되도록 하였다. 탑신석은 하부에 낮게 괴임을 마련하고 모서리에 각을 주어 평면이 팔각형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탑신석 상부에는 팔각형으로 낮게 옥개석[지붕돌] 하부와 연결되도록 괴임대를 마련하였다. 그래서 탑신석은 부도에서 일반적인 팔각당형이 아닌 팔각 형태의 원구형을 이루고 있다.

원구형 탑신석은 신라와 고려시대에는 상당히 보기 드문 수법이다. 탑신석은 감로탑이 최초 건립 당시의 모습과 부재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장 증폭시키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옥개석은 기단부와는 달리 평면이 팔각형을 유지하고 있다. 옥개석 하부의 처마부는 부드럽게 호형을 그리면서 치켜 올라가도록 치석 하였다. 마루 끝의 처마부도 살짝 들어 올려 경쾌한 인상을 주도록 하였다. 낙수면은 부드럽게 현수곡선(懸水曲線)을 이루면서 처마 쪽으로 내려가도록 치석 하였다. 마루 끝은 귀꽃이나 다른 장식은 하지 않고 정연하게 마무리하였다. 이처럼 옥개석은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의 전체적인 외관과 관련하여 가장 돋보이는 부분으로 안정되고 경직된 인상을 주고 있는 기단부와는 달리 경쾌한 느낌이 들도록 하고 있다. 상륜부는 한 돌로 치석 하여 마련하였는데. 하부에는 연화문이 장식된 노반석을 마련하고, 그 위에 모서리를 각지게 한 팔각형의 보륜형 대석을 올렸다. 정상부에는 연봉형 보주를 올려 마무리하였다.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은 기단부와 탑신부가 이전의 부도 양식과는 확연하게 구분되는 독특한 치석과 결구 수법이 적용되었으며, 상륜부는 전체적으로 간략화의 경향을 보인다.

[현황]

순천 송광사 경내 대웅보전이 있는 중심 사역을 중심으로 하여 서편에 관음전 등이 배치되어 있고, 관음전 북편으로는 조계산에서 흘러내린 낮은 능선이 형성되어 있다. 이 능선의 끝 지점에 평평하게 대지를 조성하여 한가운데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과 1926년 10월 건립된 기적비가 세워져 있다.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이 건립된 자리는 순천 송광사 경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은 2001년 9월 27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91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보조국사 지눌은 수선사[현 순천 송광사]에서 11년간 주석하며 고려 후기 불교계를 이끌었으며, 송광사의 중창 불사를 주도하였다. 현재 송광사 부도암 부도군보조국사비가 남아 있는데, 비문에 의하여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의 건립 시기 등과 관련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은 이전의 다른 부도들과는 상당히 다른 치석 수법과 양식이 적용되어 선구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은 고려 후기 불교계를 주도했던 보조국사 지눌의 부도라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귀중한 자료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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