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가곡동에 있는 교육 시민 운동 관련 사회단체.

[설립 목적]

순천교육공동체시민회의는 순천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각종 홍보 사업이나 교육 사업, 학교와 지역 교육 개혁의 정착을 위한 지원 사업,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고충 상담 사업, 교육 정보 제공 사업, 지역 교육 현안 사업,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와 시민 문화의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행사 사업 등을 통해 ‘바람직한 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순천교육공동체시민회의는 교육의 폐단을 바로잡고자 순천 지역의 교육계, 시민단체,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단체 결성에 대해 공감하고, 1998년 12월 3일 첫 모임을 한 이후 4차례의 준비 과정을 거쳐 1999년 2월 26일 순천 로얄호텔에서 창립하였다. 2001년 순천시 저전동에서 가곡동으로 이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순천교육공동체시민회의는 1999년 2월 창립 이후 학부모와 지역 사회, 교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1998년 5월부터 고교입시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 건의, 설문 조사, 교육감 면담, 지역과 전라남도교육청 앞 집회 등의 다양한 노력을 하였고, 2005년부터 고교입시 평준화를 이룩하였다. 2001년부터 학부모들과 손잡고 교복 공동구매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온 결과 2014년부터는 전라남도교육청에서 각 학교가 의무적으로 할 수 있는 선례를 만들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학교급식 지킴이 활동을 펼쳐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회가 학교급식 소위원회를 만들어 학교급식의 안전을 기할 수 있도록 초청 강연, 우리 농산물 먹기 연대 활동을 전개하였다. 2005년부터 지방 선거를 전후하여 단체장, 교육의원, 교육감 입후보자에 대한 정책 질의와 토론 활동을 계속해왔다. 1999년부터 순천청소년축제위원회를 구성하여 청소년 축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동천 둔치의 강변로 옹벽에 벽화를 그려 동천을 시민의 휴게 공간이 되게 하는 데 기여하였다.

[현황]

순천교육공동체시민회의는 2019년 현재 상임대표를 중심으로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2018년에는 순천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의의와 평가]

순천교육공동체시민회의는 순천 지역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는 교육시민운동단체이다. 순천교육공동체시민회의는 교육의 주체이면서도 그동안 수동적 지위에 머물러 있던 학부모, 교사, 지역민의 교육 열망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순천의 교육을 개선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순천에서 시작된 고교평준화 운동이 인근 여수와 목포를 움직여 전라남도에서 같은 시기에 평준화를 이룩해 냈으며, 순천에서 시작된 교복 공동구매는 국가 정책으로 반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