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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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판교리 추동마을에 있는 1905년 지어진 누정. 박병두(朴炳斗)[1883~?]는 1923년부터 순천농민대연합회 결성에 참여하였다. 절초동맹회(折草同盟會)를 조직하여 순천 지역 소작쟁의 운동을 전개하였고, 1929년 순천농민조합 조직 변경 집행위원장을 역임하였다. 관경정은 순천시 서면 판교리 추동마을[추동길 28[판교리 6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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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외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금성리 명칭은 금성(錦城)마을과 신촌(新村)마을에서 유래했다. 전설에 의하면 신촌 북쪽 골짜기에 사계절 마르지 않고 물맛이 아주 좋은 샘이 넷 있어 이를 사미정(四美井), 이 골짜기를 새미정골이라 불렀다 한다. 여기서 쇠를 금(金)으로 표기하고 마을이란 의미의 성(城)을 묶어 ‘금성(金城)’이라 했고, 이후 아름답고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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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에 속하는 법정리. 덕산리는 덕동(德洞)마을과 죽산(竹山)마을에서 유래했다. 덕동마을의 한글 이름은 ‘덕골’ 또는 ‘덧골’인데 더 깊은 산골 마을이라는 의미이다. 옛날에는 죽산마을을 ‘새터’라고 불렀는데, 인근에 봉천(鳳川)이라는 마을이 새로 들어서자 봉은 대나무를 먹고 산다며 마을 이름을 ‘죽산’으로 바꿨다고 한다. 덕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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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살아오고 있는 성씨. 한국의 성씨 개념은 중국의 것을 빌렸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한국은 성과 씨를 같은 개념으로 사용하지만 원래 성과 씨는 다른 개념이었다. 성(姓)은 혈연으로 정해지는 것으로, 한국의 성씨 개념과 같은 것이다. 씨(氏)는 지연(地緣)으로 정해지는 것으로, 어느 지역 출신인가를 의미했다. 따라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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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에 있는 포구. 신성포는 조선시대에 작은 어촌마을에 시장이 형성되면서 ‘신장개(新場開)’로 불렀으나 이후 포구의 기능이 발달하면서 새로운 성[新城, 왜성(倭城)]이 있는 포구라는 의미의 ‘신성포(新城浦)’로 불렸다고 한다. 1612년(광해군 4) 달성서씨, 전주이씨, 김해김씨, 수원백씨, 밀양박씨, 밀양손씨, 동성이씨 등이 이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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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외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쌍율리는 고동치 남서쪽 아래 골짜기 일대의 지역으로 ‘밤골(栗谷)’, ‘밤실’ 또는 ‘율리’라고 불렀다. 상율마을은 ‘웃밤실’, 하율마을은 ‘아랫밤실’이라고도 부른다. 쌍율리의 상율마을은 1388년경 파평윤씨(坡平尹氏)가 들어와 살다가 1530년경 벌교읍으로 이사한 후, 밀양박씨·달성서씨·진주강씨·김해김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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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순천 선암사를 중창한 순천 출신의 승려. 약휴(若休)[1664~1738]는 북한산성 팔도도총섭이 되어 전국의 승풍(僧風)을 바로 잡았던 고승으로 법호는 호암(護巖)이다. 순천 쌍암면 죽림동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에 추증된 오응신(吳應信)이고 어머니는 밀양박씨이다. 약휴는 12세인 1675년(숙종 원년) 선암사 승려 경준(敬俊)에게 출가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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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창녕리는 창녕조씨가 설촌하여 마을을 이루었기 때문에 ‘창녕(昌寧)’이란 명칭이 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창녕리 창녕마을의 형성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다른 마을보다 설촌이 더 빠른 것으로 보인다. 가정마을은 1680년경에 창녕조씨들이 개척한 마을이고, 간원마을은 같은 시기에 밀양박씨가 개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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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순천 송광사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승려. 최눌(最訥)[1717~1790]은 전라도 고흥 출신의 부휴계(浮休系) 고승이다. 밀양박씨이고, 자는 이식(耳食), 법호는 묵암(默庵)이다. 최눌은 14세 때인 1730년(영조 6)에 징광사 득휘(得輝) 장로(長老)에게 출가하고, 18세 때인 1734년에 만리대사(萬里大師)에게 구족계(具足戒)[불교 교단의 승려가 받는 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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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외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전리 원래 이름은 ‘곶등’이었다고 한다. 곶은 ‘꽃’의 옛말이며 ‘등’을 한자로 ‘전(田)’으로 표기하여 ‘화전’이 되었다. 화전리는 1630년경 보성선씨(寶城宣氏)가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다고 한다. 기동마을과 함께 화전리에 포함된 한동마을은 1734년경 보성 벌교읍 고읍마을에서 밀양박씨가 전란을 피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