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 지역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날 개에게 밥을 주지 않는 세시풍속. 음력 정월 대보름에 개에게 밥을 주지 않는 풍속은 조선시대부터 전해져 오던 것으로 보인다. 『동국세시기』 상원 조에, “이날 개에게 음식을 주면 1년 내내 파리가 많이 꾀고 개가 쇠약해진다.”라고 하였으며, 유득공(柳得恭)[1749~1807]이 편찬한 『경도잡지(京都雜志)』에는 “이날만은 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