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
-
통일신라시대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의 명칭. 부유현은 백제 때는 둔지현(遁支縣)이었다. 757년(경덕왕 16) 둔지현에서 부유현으로 개칭되었고, 동복, 구례와 함께 곡성군(谷城郡)의 속현이 되었다. 996년(성종 15) 광양현, 여수현, 돌산현 등과 같이 전국 12군 가운데 하나인 연해군[오늘날 순천]에 속하였다. 1036년(정종2) 승평군(昇平郡...
-
조선 후기 순천 송광사와 지리산 일대에서 활동했던 승려. 선수(善修)[1543~1615]는 전라도 오수[현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면] 출신으로 아버지는 김적산(金積山)이고 어머니는 이씨(李氏)이며, 법호는 부휴(浮休)이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께 “부질없는 세상이 매우 어두우니 저는 출가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하더니, 마침내 지리산으로 가서 승려 신명(信明)에게 출가하였다고...
-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에 속하는 법정리. 성산(星山)의 원래 한자표기는 ‘성산(城山)’이며, 우리말은 ‘잣메’이다. ‘잣메’의 ‘잣’은 성(城)의 우리말이고 ‘메’는 산(山)의 우리말이다. 그러므로 ‘잣메’를 한자로 ‘성산’이라 표기한 것이다. 정유재란 때 왜군을 물리치기 위하여 쌓은 성 아랫마을이란 의미의 성산(城山)을 말살하려 일제강점기 ‘성산(星山)’으로...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시대 승려 고봉화상의 부도. 송광사 고봉화상탑은 순천 송광사 출신 16세로 마지막 국사였던 고봉국사(高峰國師) 법장(法藏)[1350~1428]의 부도로 조선시대 건립되었으며, 다른 국사들의 부도와 마찬가지로 2세 국사의 부도였던 송광사 진각국사 원조탑의 양식을 충실하게 계승하였다. 순천 송광사에 남아있는 고봉국사...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우산리 간동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서원. 율봉서원(栗峰書院)은 정극인(丁克仁)[1401~1481]·정숙(丁淑)·정승조(丁承祖) 3인의 문덕과 무공을 기리기 위해 설립되었다. 정극인은 자가 가택(可宅)이고, 호는 불우헌(不憂軒)·다헌(茶軒)·다각(茶角) 등이며, 태인현(泰仁縣)에서 살았다. 정극인은 70세에 정언(正言)에 제수...
-
1592년부터 1598년까지 일본이 조선을 침략한 전쟁 조선 초기에 이루어진 국방체제가 무너져 가고, 남해안 일대 왜구의 침략과 두만강 일대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여진족의 침입으로 이이(李珥)는 남왜북호(南倭北胡)[남쪽의 왜구와 북쪽의 오랑캐]의 침입에 대처하기 위해 십만양병설을 주장하였으나 조정의 갑론을박 속에 군사력 강화는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이러한 와중에 일본에서는 도요토...
-
정유재란 당시 순천 왜교성에 주둔했던 고니시 유키나가가 지휘했던 일본군과 조명연합군이 벌였던 왜교성전투의 전개 과정과 그 역사적 의미. 전라남도 순천시는 예로부터 관광도시로 사랑을 받고 있다. ‘순천’ 하면 떠오르는 명소가 많다. 천년고찰 순천 송광사, 순천 선암사, 조선의 전통 읍성이 원형 그대로 보존된 순천 낙안읍성, 흔들리는 갈대와 황홀한 낙조로 넋을 뺏는 순천만...
-
정유재란 당시 순천 왜교성에 주둔했던 고니시 유키나가가 지휘했던 일본군과 조명연합군이 벌였던 왜교성전투의 전개 과정과 그 역사적 의미. 전라남도 순천시는 예로부터 관광도시로 사랑을 받고 있다. ‘순천’ 하면 떠오르는 명소가 많다. 천년고찰 순천 송광사, 순천 선암사, 조선의 전통 읍성이 원형 그대로 보존된 순천 낙안읍성, 흔들리는 갈대와 황홀한 낙조로 넋을 뺏는 순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