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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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순천의 사회와 정치를 주도한 유학자와 선비 세력에 대한 호칭. 사림(士林)은 유학을 공부하는 선비들의 집단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여기에서는 조선 건국 이래 유학을 표방하면서 향촌사회의 주도권을 장악했던 재야 선비들을 지칭하고 있다. 조선 초기에는 순천의 토착 세력들이 주도권을 가지고 향회 등을 운영하였다. 그러나 16세기 이후 외부에서 새로운 세력이 이주해오고, 조위(曺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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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선문을 시조로 하고 허형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순천시의 세거성씨. 양천허씨는 허선문(許宣文)을 시조로 한다. 허선문은 공암(孔巖)[현 서울특별시 양천구] 지방의 호족으로 고려 태조를 도와서 고려 건국에 공로를 세워 양천허씨 집안의 시조가 되었다. 그로부터 자손들이 중앙에 진출하여 크고 작은 벼슬을 하면서 가세를 이어 갔다. 고려 충렬왕 때 허공(許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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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현대까지 전라남도 순천 지역의 역사. 순천 지역에 독자적인 정치 체제를 갖춘 소국이 나타난 것은 삼한 시대부터이다. 불사분사국(不斯濆邪國), 불운국(不雲國), 초리국(楚離國)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때부터 남북국시대까지의 순천의 역사 중 특이하고 의미가 있는 것은 임나사현(任那四縣)[사타·모루·상다리·하다리]과 관계이다. 순천 지역이 삼국 중 어느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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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에 속하는 법정리. 월산리(月山里)는 마을 뒷산이 달과 같은 형태라 하여 ‘신월(新月)’이라 부르다 1914년에 ‘월산’이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약수(藥水)마을은 약수가 난다고 하여 ‘약물냉이’라 부르다가 이를 한자로 옮기면서 ‘약수’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성암(星岩)마을은 마을 뒷산에 미합산성 또는 성암산성이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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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 지역에서 일어난 유교 활동의 전개 과정 및 특징. 순천 지역 유교는 정치적 사화에 의한 유배, 왜적에 대항하는 의병 활동, 아름다운 자연에서 유유자적한 삶 등으로 요약된다. 순천시 옥천동에 가면 옥천(玉川)이라는 맑은 물이 난봉산에서 발원해 옛 순천부읍성 남쪽으로 흐르는 데, 거기에는 조선시대 사림의 도학 정신이 깃들어 있다. 1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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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전라남도 순천 지역의 역사. 조선이 건국되어 1413년(태종 13) 순천부는 순천도호부로 바뀌었다. 그보다 앞서 1396년(태조 5)에는 여수현이 다시 순천부의 관할 지역으로 편입되었다. 여수현과 함께 순천도호부의 관할 지역이었던 돌산현, 부유현 및 다수의 향·소·부곡 등은 15세기 말까지는 모두 직현이 되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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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에 있는 조선 후기 건립된 양천허씨 사우 충열사는 임진왜란 때 진주성전투에서 공을 세우고 순절한 일심재(一心齋) 허일(許鎰)[1549~1593]을 주벽으로, 허일의 셋째아들 재헌(載軒) 허곤(許坤), 재종제 장암(莊菴) 허경(許鏡)을 배향하고 있다. 허일은 순천 출신으로 무과에 급제하여 감찰을 역임하였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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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순천 출신으로 임진왜란과 정유왜란에 참전한 무관. 허일(許鎰)[1549~1593]의 본관은 양천(陽川)이고, 자는 여중(汝重)이며, 호는 일심재(一心齋)이다. 할아버지는 허형(許亨)[1489~1564]이며 아버지는 참판을 역임한 허혼(許渾)이다. 어머니는 옥천조씨이다. 부인은 고령박씨와 광산김씨이다. 허일은 1549년(명종 4)에 태어났고 158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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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순천 지역에 세거하던 양천허씨의 순천 입향조. 허형(許亨)[1489~1564]의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통지(通之), 호는 세수재(世守齋)이다. 선대는 고려 때 예문관 대제학을 역임한 허부(許富)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세종 대에 문과에 올라 현감을 지낸 모당(慕堂) 허질(許晊), 할아버지는 선절장군(宣節將軍) 회령포만호(會寧浦萬戶) 및 사헌부감찰(司憲府監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