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고산리(古山里) 명칭은 아미산에서 유래했다. 아미산의 줄기가 고리 모양으로 마을을 에워싸고 있어 ‘고리메’라 불렸는데, ‘고’의 소리를 취하여 ‘고(古)’로, ‘메’를 뜻 옮김 하여 ‘산(山)’으로 옮겨 ‘고산’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자연마을 중 문성(文星)마을은 아미산과 월치재 계곡을 내려오는 맑은 물을 바라보며 학...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궁각리(弓角里) 명칭은 궁각마을에서 유래했다. 궁각마을은 마을 형상이 활과 비슷하다 하여 ‘활부리’라 불리다가 한자로 쓰면서 ‘궁각’이라 칭했다고 전해진다. 화평(花坪)마을은 풍수에 따르면 아미산이 연화도수(蓮花倒垂)[연꽃이 거꾸로 드리운 형상]이며, 화평들의 연못에 연꽃이 피어있는 것 같다고 하여 ‘연지화평...
전라남도 순천시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전라남도 순천시의 산지는 한반도의 척추에 해당하는 태백산맥에서 분기한 소백산맥의 본줄기가 남서 방향으로 뻗어오다 노령산맥을 다시 분기한 다음 남으로 곧게 뻗어 내려와 남해로 이어지면서 발달하였다. 순천시 북부 산지 지역의 서쪽에는 모후산[919m]과 조계산[887m]에서 뻗어 나온 지능선들이 겹산...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고산리 문성마을에 있는 아미산에서 백일기도를 드려 낳은 아들 조이중이 훗날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었다는 내용의 이야기. 「아미산의 백일기도」는 순천대학교 남도문화연구소가 1991년에 국역한 『국역 강남악부』 113~115쪽에 「조이중과 아미도」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1984년 3월 25일 현 순천시 승주읍 주암면에 거주하는 조동윤으로...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궁각리 매우마을에 있는 조선 전기의 정자. 양벽정은 조대춘이 을사사화가 일어날 것을 예측하고서 벼슬을 버리고 내려와 주암의 광천(廣川) 가에 지은 정자이다. 광천은 보성강(寶城江)으로도 일컫는다. 조대춘의 자는 춘지(春之), 호는 삼탄(三灘)이다. 조대춘은 후한(後漢) 때 엄광(嚴光)이 칠리탄(七里灘)에 은거하며 절의를 지킨 것을 흠모하...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오산리(五山里) 명칭은 오산마을에서 유래했다. 오산마을은 마을 모양이 자라처럼 생겨 ‘자라 오(鰲)’를 써 ‘오산’이라 부르다가 일제강점기 한자 간소화 정책에 의해 ‘오산(五山)’으로 변경되어 지금까지 불리고 있다. 용지(龍池)마을과 용곡(龍谷)마을은 마을에 있는 연못에서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에서 유래...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창촌리 명칭은 창촌마을에서 유래했다. 창촌(倉村)마을은 조선시대 사창이 있어 ‘창고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창몰’이라 부르다가 1914년 ‘창촌’으로 개칭하였고, 법정리 명으로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천평(泉坪)마을은 서기 1200년경 보조국사가 마을에 샘터를 잡아주어 ‘샘바대’라 부르다가 이를 한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