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산지 간의 통로 역할을 하는 낮은 지대. 고개는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을 말한다. 재 또는 영(嶺)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산등성이의 낮은 곳에 길이 통한다는 것을 뜻한다. 옛사람들에게는 고갯길이 주요 교통로여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오늘날에는 산등성이를 넘는 도로가 확충되어 그 쓰임이 줄었다. 고개는 산의 양쪽 사면에 계곡이 발달해 있으므...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에 있는 분지. ‘낙안’ 지명 유래는 낙토민안(樂土民安) 관악민안(官樂民安)이라고 하여 땅이 기름지니 곡식이 많이 생산되어 먹을 것이 넉넉하니, 굶는 백성이 없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백성들 역시 이처럼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이 잘살고 있으니 송사(訟事)가 있을 리 없고 더불어 관(官) 역시 정치를 잘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로 인하...
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평지 또는 평야가 산지나 언덕으로 둘러싸인 지형. 분지(盆地)는 주변이 고지(高地)로 둘러싸인 저평한 지형을 말한다. 분지는 형성원인, 형태, 규모에 따라 여러 가지로 구분된다. 형성요인으로 보면 침식분지와 구조분지로 나뉜다. 침식분지(侵蝕盆地)는 기반 암석의 경연(硬軟) 또는 침식력 자체의 차이에 따라서 차별 침식(差別侵蝕)이 진행되어 발달하기도...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창녕리에 있는 고개. 낙안 지역은 제석산·오봉산·백이산·존자산·금화산이 사방을 에워싼 분지이다. 낙안읍성의 동문 밖에서 교촌천을 따라 등교제를 지나 용추(龍楸) 폭포를 거슬러 올라 고개를 넘으면 창녕리가 나온다. 이 고개가 불재이며, 한자로 ‘화현(火峴)’이라 쓴다. 옛날 한 처사가 처사굴[구능수]에서 득도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었다....
전라남도 순천시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전라남도 순천시의 산지는 한반도의 척추에 해당하는 태백산맥에서 분기한 소백산맥의 본줄기가 남서 방향으로 뻗어오다 노령산맥을 다시 분기한 다음 남으로 곧게 뻗어 내려와 남해로 이어지면서 발달하였다. 순천시 북부 산지 지역의 서쪽에는 모후산[919m]과 조계산[887m]에서 뻗어 나온 지능선들이 겹산...
전라남도 순천시의 지층과 지각을 이루는 암석의 상태와 특성. 전라남도 순천시는 선캄브리아대의 변성암류로부터 신생대 제4기 충적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암석이 분포한다. 한반도 남단의 중앙부에 위치하며 지체의 구조는 영남육괴의 남단에 해당한다. 주요한 지질 구성원은 선캄브리아 시대의 지층이다. 순천시 북부지역에는 변성암류 중 영남변성암복합체에 속한 지리산변성암복합...
전라남도 순천시 지표상에서 일정한 물길을 형성하고 흘러가는 물줄기. 전라남도 순천시 하천은 39개이다. 순천시는 호남정맥을 분수계로 섬진강 유역과 남해로 유입하는 하천 유역으로 구별된다. 섬진강 수계는 주암호와 보성강 수계 및 섬진강 본류로 유입하는 하천으로 총 16개이며, 남해로 유입하는 하천에는 동천과 이사천 등 25개가 있다. 호남정맥의 북사면을 따라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