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내구리(內九里)는 남쪽 산의 형태가 거북이가 들어오는 것 같다 하여 ‘내구(內龜)’라 부르다가 1910년 행정구역명을 개편하면서 ‘거북 구(龜)’를 쉬운 한자인 ‘아홉 구(九)’로 바꿔 쓰면서 현재의 명칭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형성 및 변천]

내구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내구·구동·지당리를 통합하여 순천군 황전면 내구리로 개설되었다.

1949년 전라남도 순천시와 전라남도 승주군이 분리되면서 승주군 황전면 내구리가 되었다. 1995년 도농통합 정책에 의해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되면서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내구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내구리는 황전면의 중앙부에 위치한다. 내구리 북쪽으로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봉덕리와 선변리, 동쪽으로 황전면 금평리와 대치리, 동남쪽으로 황전면 모전리, 남쪽으로 황전면 황학리, 서쪽으로 황전면 월산리와 접한다. 내구리의 남쪽에 국사봉[218.5m]이 있으며 대부분 평야로 이루어져 있다. 서쪽으로 황전천이 월산리와 경계를 나누며 흐른다.

[현황]

내구리 면적은 1.77㎢이며, 면적은 0.628㎢[논 0.389㎢, 밭 0.239㎢]이다. 2019년 8월 31일 기준으로 인구는 56가구, 104명[남 54명, 여 50명]이다. 내구리에는 1개의 행정리가 있으며, 내구마을이 내구리에 속한다.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내구리 동부는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가 관통하며, 서부는 전라선 철도가 관통한다. 1958년에 내구역이 이 마을에 있어 작은 장이 서기도 했지만, 전라선 개량 공사로 선로가 직선화되면서 1999년 역사를 이전하고 명칭 또한 봉덕역으로 바뀌었다. 문화유산으로는 1879년에 설립된 돈서재(敦舒齋)와 1945년 설립된 구암재(龜巖齋)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