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관음전 불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600498
한자 松廣寺觀音殿佛畵
영어공식명칭 Bulhwa Painting in Gwaneumjeon Hall of Songgwangsa Temple
영어음역 Bulhwa Painting in Gwaneumjeon Hall of Songgwangsa Temple
영어공식명칭 Bulhwa Painting in Gwaneumjeon Hall of Songgwangsa Temple
분야 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신평리 12]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장모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847년연표보기 - 송광사 관음전 불화 제작
제작 시기/일시 1903년연표보기 - 송광사 관음전 벽화 제작
현 소장처 송광사성보박물관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신평리 12]지도보기
원소재지 순천 송광사 관음전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신평리 12]지도보기
성격 불화
작가 원담 내원|익찬[후불도]//문성|묘영|천희[벽화]
서체/기법 견본채색[후불도]|토벽채색[벽화]
소유자 순천 송광사
관리자 순천 송광사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의 송광사 관음전(현 보관처 송광사성보박물관)에 모셔진 조선 후기의 불화와 내부 벽화.

[형태 및 구성]

송광사 관음전순천 송광사 본전인 대웅전을 정면으로 왼쪽에 있는 응향각(凝香閣)을 지나면 이단 석축 위에 있다. 송광사 관음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의 형태로 건물의 본래 명칭은 ‘성수전(星壽殿)’이다. 이는 고종황제의 51세 생일 즉, 성수망육(星壽望六)을 맞아 1902년 사액된 황실 기도처로서 1903년 건립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1957년 관음전이 훼철되고 관음보살을 성수전으로 옮긴 후 현재까지 송광사 관음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관음전 내부에는 내벽과 외벽의 화훼, 화조, 인물도 벽화가 그려져 있다.

송광사 관음전 아미타삼존도는 세로 188.5㎝, 가로 173.5㎝의 크기에 비단 바탕에 채색하였다. 관음전의 후불도로 용운(龍雲) 처익(處益)과 비구니 도덕(道德)이 화주로 참여하여, 1847년(헌종 13)에 화승 원담(圓潭) 내원(乃圓), 의익(義益), 도순(道順), 해련(海連) 등 4명이 참여하여 제작하였다. 송광사 관음전 아미타삼존도는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입상의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과 지장보살이 정면을 바라보고 서 있다. 아미타불과 지장보살 주위에는 채운이 둘러싸여 있어 신비감을 더한다.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가사와 천의표현에 세밀한 묘사가 덧붙여졌는데, 관음의 화려함과 지장의 복잡한 가사보다 본존의 정갈한 묘사가 위엄을 더한다. 인자한 얼굴 표현이 불보살의 자비를 잘 드러내고 있으며 손가락에서 영락이나 지물에 이르기까지 묘사가 면밀하다.

송광사 관음전은 정면 3칸과 양 측면 1칸을 문으로 만들고 나머지 벽면에는 벽화가 조성되어 있다. 외벽은 양 측면의 경우 1칸 벽을 4면으로 나누어 각각 8점씩 총 16점이, 뒷면 벽은 1칸을 6면으로 나누어 총 18점이 그려져 있는데, 내용은 모두 화훼·화조도로 구성되어 있다. 내벽은 뒷면 중앙 칸에 일월도(日月圖)를 중심으로 상단에 각각 7점씩 모두 14점이 그려져 있다. 또한, 양 측면의 출입문에 각각 그려진 봉황과 오동나무, 학과 소나무까지 합치면 모두 16점의 화훼·화조도가 그려져 있다. 내부 벽면 하단에는 위패를 향해 공손히 몸을 숙여 읍소하고 있는 14분[정면에 6분, 측면에 8분]의 신하들이 그려져 있는데, 모두 기로신을 재현한 것으로 보인다. 송광사 관음전 벽화 조성은 문성(文性)이 밑그림을 그리고, 도화사(都畵師) 묘영(妙英)과 부화사(副畵師) 천희(天禧)가 채색을 맡아 제작하였다.

[특징]

송광사 관음전 아미타삼존도는 인자한 얼굴 표현이 불보살의 자비를 잘 드러내고 있으며 손가락에서 영락이나 지물에 이르기까지 묘사가 면밀하다. 녹색과 적색을 주조색으로 사용하고, 그 외에 황색, 살색, 청색, 검정 등이 사용되었다. 전체적으로 색의 명도가 높아 밝고 은은한 느낌을 준다.

송광사 관음전 벽화 중 화훼·화조도 등은 화승이 그린 작품이지만 구성이나 표현기법이 뛰어나 일반 화훼·화조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소재들은 장수, 부귀, 부부의 금실, 자손의 번창을 기원하는 것으로 당시 화단에서 유행하던 화훼·화조 병풍과도 일정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의의와 평가]

송광사 관음전 불화 중 아미타삼존도는 유려한 필선, 적색과 녹색의 주조색의 사용 등 18~19세기 전라남도 지방 불화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어 수화사인 원담 내원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송광사 관음전 벽화는 1902년 황실의 원찰로 지정되면서 조성된 벽화들로서 당시 황실 원당의 내부 모습을 잘 갖추고 있어 역사적 미술사적 가치가 크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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