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600714
한자 農業
영어공식명칭 Agriculture
영어의미역 Agriculture
영어공식명칭 Agriculture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순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오시영

[정의]

전라남도 순천 지역에서 토지를 이용하여 생산물을 얻는 경제 활동.

[개설]

순천시는 조선시대부터 전라도에서 지역이 넓고 인구가 많으며, 논농사가 밭농사에 비하여 많다.

[순천의 농업 면적]

1. 조선시대

순천부의 토지 결수는 초기 7,315결[『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중기 1만 1983결[『신증승평지(新增昇平志)』], 말기 1만 2790결[『순천속지(順天續志)』]이였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따르면 호구[1만 4199호, 4만 1869명]는 3번째로 큰 편이었으나, 동남부지역은 바다, 서북부지역은 산지로 농지는 전체 면적의 20%로 전답 결수 8,952결로 9번째였다. 조선 전기보다 전답 결수가 증가한 것은 양난 이후 황폐해진 국토를 복구하기 위해 야산지와 갯벌 등을 개간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순천부는 동산평야, 주암평야, 낙안평야, 덕정평야, 해평평야를 근간으로 밭농사보다 경제적 가치가 높은 쌀과 보리 중심의 농업이 발달하여 다른 지역에 비하여 경제적 토대는 대체로 풍족했다.

2. 일제강점기

1910년대 작성된 토지대장에 등록된 경지 면적은 1만 8442정보[논 1만 3590정보, 밭 4,851정보]이고, 논 이모작[쌀과 보리] 6,072정보로 이용률은 45%에 달하였다. [1정보=3,000평=9,917㎡]

1928년도 순천군의 일본인 농업경영자 조사 실태에 따르면, 서원행태랑(栖原幸太郞)이 1914년 3월에 농장을 설립하였다. 서원행태랑이 소유한 경지 면적은 밭 70정보, 논 20정보였다. 자하선농(滋賀鮮農) 주식회사는 언제 설립하였는지 알 수 없지만, 주식회사 형태로 경영하였고 밭은 300정보, 논은 100정보로 서원행태랑의 농장보다 훨씬 많은 400정보를 소유하고 있었다. 서원행태랑과 자하선농의 영농종별은 보통 농사였고, 영농 방법은 소작이었다. 이들 외에도 순천에는 100정보 이상의 농토를 소유한 조선인과 일본인 지주가 46명이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부의 경우 대토지 소유가 가능한 지주제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며, 80% 이상의 소작농을 중심으로 농업을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소작농의 비율이 높은 순천군에서 일찍이 소작쟁의가 일어났다. 1922년 12월 순천군 서면 소작인 1,600여 명 지세의 지주부담 요구하며 면사무소 진정을 필두로, 낙안면 소작인상조회 조직을 시작으로 각 면에서 소작인 조합이 결성되었다. 1923년 5월 순천군 남원부 황전면 공동경작 동맹으로 투쟁 전개하였고, 1923년 10월 소작료 불납동맹 결성 등 쟁의를 하였다.

3. 현재[2018년]

순천시 농가 인구와 경지 면적 변화 현황으로 2000년 1만 4720가구, 4만 2155명, 경지 면적 1억 5682만 ㎡[논 1억 487만 ㎡, 밭 5195만 ㎡], 2005년 1만 2968가구, 3만 3152명, 경지 면적 1억 5175만 ㎡[논 1억 48만 ㎡, 밭 5127만 ㎡], 2010년 1만 2086가구, 2만 9927명, 경지 면적 1억 3917만 ㎡[논 6329만 ㎡, 밭 7588만 ㎡], 2015년 1만 1325가구, 2만 4987명, 경지 면적 1억 3644만 ㎡[논 6157만 ㎡, 밭 7487만 ㎡], 2018년 1만 1240가구, 2만 6104명, 경지 면적 1억 2896만 ㎡[논 5640만 ㎡, 밭 7256만 ㎡]이다. 2000년 대비 2018년 농가는 3,480가구 감소, 농가 인구는 1만 6051명 감소, 경지 면적은 2786만 ㎡ 감소하였다.

[순천의 주요 농산물 현황]

조선시대 순천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특정할 수는 없지만, 『부역실총(賦役實總)』에서 돈 2만 5418냥, 쌀 1만 1519섬, 콩 938섬, 포목 6동 13필과 현물로 고모, 죽력, 천문동, 길경, 전죽, 추근피, 치우, 궁목, 적작약, 당귀, 모파, 훈조, 염, 진유, 생강, 감곽, 초혜, 조소, 세승, 마철 등을 공납하였다는 것에서 유추해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인 1928년 「한국토지농산조사보고」에 미곡, 맥류, 특산물 등은 다음과 같다.

미곡의 재배 면적은 갱미 1만 2908정보, 나미 682정보, 육미 17정보, 수확고는 갱미[찰기가 없는 쌀] 16만 5707석, 나미[찹쌀] 6,974석, 육미[벼, 기장, 보리, 피, 조, 콩] 142석이었다. 여러 작물의 수확고는 맥류 9,107석이고 두류 중 대두 9,796석, 소두 1,611석, 녹두 323석, 낙화생[땅콩] 7석이었다. 원예작물의 수확고는 면 155만 4978근, 대마[삼] 9만 1277관, 저마[모시] 2,094관, 닥[한지 원료] 372관, 완초[왕골] 6,685관, 호마[참깨] 98석, 임[들깨] 95석, 박하 1,380관 등이다. [1근=600g, 1관=6.25근=3.75㎏]

현재 순천 지역의 주요 농산물은 ·보리·콩·팥·고구마 등이며, 특용 작물로는 참깨·들깨·잎담배·차나무·인삼 등이다. 과일로는 특히 단감이 많이 나며 ·사과, 비닐하우스와 노지 생산하는 원예 채소로는 고추·마늘·오이·채소·토마토·딸기·화초·느타리버섯 등이 있다. 순천시는 읍·면·동에 1 특화작목 사업으로 순천시 승주읍 곶감, 주암면 인삼, 송광면 산채류, 외서면 딸기, 낙안면 친환경 오이, 별량면 고들빼기, 상사면 신선 채소, 해룡면 조기 햅쌀, 서면 참다래, 황전면 매실, 월등면 친환경 복숭아, 순천시 도사동 순천만 청정 미나리, 순천 전 지역에 단감 등을 주요 재배 품목으로 하고 있다.

2010년 순천시에서 재배하는 농산물은 면적으로 벼 5713만 ㎡, 감 402만 2000㎡, 고추 30만 6000㎡, 맥주보리 267만 ㎡, 배 221만 7000㎡, 복숭아 85만 4000㎡, 오이 110만 2000㎡ 등이며, 생산량으로 벼 2만 6565M/T, 오이 9,366M/T, 배 4,873M/T, 감 2,143M/T, 배추 7,172.9M/T, 토마토 670.9M/T, 무 1,047.1M/T 등이다. 2017년 순천시에서 재배하는 농산물은 면적으로 벼 4985만 ㎡, 감 325만 ㎡, 고추 234만 ㎡, 맥주보리 231만 ㎡, 배 189만 ㎡, 복숭아 145만 9000㎡, 오이 100만 9000㎡ 등이며, 생산량으로 벼 2만 6481M/T, 오이 1만 7484.9M/T, 배 2,205.8M/T, 감 3,840.4M/T, 배추 4,137.8M/T, 토마토 1,791.5M/T, 양파 1,558.2M/T 등이다. 재배 면적의 대다수는 벼와 보리 등 전통 농산물이 차지하고 있으나, 감·배·복숭아 같은 과일류와 오이·토마토·양파 등 채소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기계 보유 및 비료 공급 현황]

순천 지역의 농업 기계 보유에 대한 통계를 2010년부터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2010년 현황은 합계 1만 6897대로 동력경운기 5,726대, 농업용 트랙터 1,393대[소형 468대, 중형 743대, 대형 182대], 스피트스피레이더 265대, 수도 일반용 방제기 2대, 동력 이양기 2,158대[보행형 1,347대, 승용형 811대], 관리기 4,839대, 콤바인 639대[3조 이하 164대, 4조 400대, 5조 이상 74대], 곡물건조기 5대, 농산물건조기 1,309대 등이다. 2017년 현황은 합계 1만 5289대로 동력경운기 4,626대, 농업용 트랙터 1,475대[소형 389대, 중형 852대, 대형 234대], 스피트스피레이더 315대, 동력 이양기 1,348대[보행형 870대, 승용형 478대], 관리기 4,269대[보행형 3,903대, 승용형 366대], 콤바인 578대[3조 이하 109대, 4조 264대, 5조 이상 205대], 곡물건조기 483대, 농산물건조기 2,195대 등이다.

비료 공급현황은 2010년부터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비료 공급현황으로 2010년 공급현황은 성분별 합계 2,509M/T[질소질 1,481.4M/T, 인산질 489.6M/T, 가리질 538M/T], 종류별 합계 6,325.7M/T[유안 47.3M/T, 요소 1,131.8M/T, 용성인비 20.7M/T, 염화칼륨 23M/T, 복합비료 1,101.8M/T, 기타 4,001.1M/T]이다. 2017년 공급현황은 성분별 합계 2,974.3M/T[질소질 1,723.6M/T, 인산질 568.2M/T, 가리질 682.5M/T] 종류별 합계 5,946.3M/T[유안 30.2M/T, 요소 1,315M/T, 용성인비 21.4M/T, 염화칼륨 45.2M/T, 복합비료 4,534.5M/T]이다.

[전망]

2019년 순천시의 농업 정책은 농업인과 소통을 우선으로 하며, 농정상설협의체인 순천희망농정소통위원회를 출범하여 농업과 농촌, 농민에 대한 총체적 자문과 현안을 논의한다. 순천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농업인 중심의 농정 전환 계획, 작목별 맞춤형 지원 시스템으로 개선, 미래농업 발전 포럼을 개최한다. 또 순천시는 농업 정보를 나눌 수 있는 톡 나눔 방 운영과 순천 희망 농업 아이디어 공모전 등도 개최하는 등의 소통 정책도 추진한다. 순천시 승주읍 미래농업인 발효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발효산업과 관련된 연구센터와 우리 술, 김치류, 장류 등 해당 산업들이 집적화될 것으로 2020년 건립을 목표]이며, 오이 시설 하우스 등 원예 재배 농가에 순천형 ICT를 추진 중이다. 도시 순천의 이미지로 축산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ICT 융복합 시설 등 축사 시설 현대화와 자동화를 통한 축산 사육환경을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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