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600441
한자 仙巖寺 西偏 浮屠群
영어공식명칭 West Stupas of Seonamsa Temple
영어음역 West Stupas of Seonamsa Temple
영어공식명칭 West Stupas of Seonamsa Temple
이칭/별칭 선암사 서부도전의 부도,선암사 서승탑군
분야 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탑과 부도
지역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엄기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선암사 서편 부도군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지도보기
성격 부도군
양식 석종형|원구형
관련 인물 환허당 순민사|능허당 해안사|모현당|유암당|향서당|호암당|지환당 윤기선사|연화당|월암당|성윤 수좌
재질 화강암
크기(높이) 0.92~2.45m
소유자 순천 선암사
관리자 순천 선암사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 서편의 서부도전에 있는 부도군.

[건립 경위]

조선 후기에는 유력한 승려들이 머물렀던 사찰들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부도가 건립되었다. 조선 후기에 들어와 불교가 다시 부흥하고, 승려들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부도가 살아생전 법계에 따라 건립되지 않고 입적 이후 추모적인 성격으로 인식이 변화되면서 많은 승려의 승탑이 건립되었다. 특히 사찰의 입구나 특정한 공간에 법맥이나 사제관계 등에 따라 부도를 건립하였는데 조계산 일대의 유력한 사찰인 순천 선암사순천 송광사의 경우가 대표적이었다. 선암사 서편의 서부도전에 건립된 부도들도 조선 후기 순천 선암사에 주석했던 승려들의 승탑이 건립되면서 하나의 군을 이루게 된 것이다. 조선 후기 성행했던 석종형과 원구형 양식의 부도가 건립되어 전해지고 있다.

선암사 서편 부도군 12기 부도들의 주인공은 조선 후기 순천 선암사에 주석하면서 수행과 중생 구제 활동을 했거나, 선암사에서 말년을 보내다가 입적한 승려들로 확인되고 있다. 조선 후기에는 법맥이나 사제관계 등을 고려하여 사찰의 특정한 장소에 입적한 승려들을 추모하고 공양하기 위하여 부도를 건립해 주었다. 선암사 서편 부도군 승탑들도 조선 후기에 현재의 공간에 지속해서 부도를 건립해 주면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선암사 서편 부도군조계산 자락에 있는 선암사의 중심 사역을 중심으로 서쪽 편에 있는 숲속에 넓은 공간을 마련하여 조성하였는데, 외곽에 담을 쌓아 일정한 공간을 조성한 후 그 안에 총 11기의 부도가 건립되어 있으며, 1기는 담 외곽에 있다.

[형태]

현재 선암사 서편 부도군 담 안에는 환허당(幻虛堂), 능허당(凌虛堂), 모현당(慕玄堂), 일명 부도, 유암당(柳巖堂), 일명 부도, 향서당(向西堂), 호암당(護巖堂), 지환당(知幻堂), 연화당(蓮華堂), 월암당(月巖堂) 승탑까지 11기가 세워져 있으며, 담 외곽으로 독특한 양식의 성윤수좌 사리탑(性允首座 舍利塔)이 있어 총 12기의 부도가 남아 있다. 이 중에서 주인공을 알 수 없는 2기의 일명 부도, 유암당, 향서당의 승탑은 석종형 양식으로 조선 후기에 건립되었으며, 석종을 범종의 형태처럼 치석(治石)하여 초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호암당[1738년경], 환허당[1742년경], 능허당, 월암당, 모현당, 지환당의 승탑은 원구형 양식으로 조선 후기인 18·19세기대에 걸쳐 건립되었다. 연화당 승탑은 탑신을 석주형으로 마련한 독특한 형태이며, 성윤수좌 사리탑은 거석형으로 마련하여 앞면에 명문을 새겨 승려의 사리탑임을 알 수 있다.

[현황]

선암사 서편 부도군순천 선암사에서 조계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와 접하여 있는데, 넓은 공간의 외곽에 낮은 석축을 쌓아 경계로 삼은 다음 그 안에 석종형과 원구형 양식 등 조선 후기 성행한 부도들을 열을 지어 건립하였다. 파손되거나 도난된 부도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남아 있는 부도들은 비교적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의의와 평가]

선암사 서편 부도군의 부도들은 주인공을 알 수 없는 예도 있지만 대부분 명문이 새겨져 있어 주인공을 알 수 있으며, 석종형 부도의 경우 비교적 이른 시기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어 중요한 학술적 자료이다. 특히 선암사 서편 부도군은 다른 사찰의 부도군에서는 보기 드물게 성윤수좌 사리탑처럼 크게 치석하지 않은 거석을 승려의 사리탑으로 조성했다는 점은 순천 선암사의 지리적 위치와 관련하여 상당히 주목되는 자료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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