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600471
한자 高峰國師廚子願佛
영어공식명칭 Juja Buddha of State Preceptor Gobong of Songgwangsa Temple
영어음역 Juja Buddha of State Preceptor Gobong of Songgwangsa Temple
영어공식명칭 Juja Buddha of State Preceptor Gobong of Songgwangsa Temple
이칭/별칭 송광사 고봉국사주자원불,송광사 고봉국사 불감,송광사 불감,송광사 주자원불
분야 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신평리 12]
시대 고려/고려,조선/조선
집필자 엄기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2년 1월 19일연표보기 - 고봉국사주자원불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8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고봉국사주자원불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현 소장처 송광사성보박물관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신평리 12]지도보기
성격 불감
재질 금동
크기(높이,길이,너비) 26㎝[높이]|13.5㎝[좌우 너비]
소유자 순천 송광사
관리자 순천 송광사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 있는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제작된 불감.

[형태]

고려 후기에서 조선 초기에 이르는 시기에 여러 유형의 불감(佛龕)이 제작되었다. 고봉국사주자원불은 그중 하나로 추정되며 고봉국사(高峰國師) 법장(法藏)[1350~1428]이 예불과 공양을 위하여 조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봉국사주자원불은 얇은 금동판을 사각형으로 짜 맞추어 제작하였으며, 크게 받침부-몸체부-옥개부로 구성되어 있다. 받침부는 2단으로 구성되었으며, 표면에 연화문과 연주문을 사각형으로 돌려 장식하여 화려한 모습이다. 몸체부는 앞면만 문비를 달아 여닫을 수 있도록 하였고, 나머지 면은 폐쇄형으로 처리하였다. 문비는 상하부에 장석을 활용하여 부착하였으며, 한가운데 작은 원형의 문고리를 달았다. 그리고 문비 좌우에 타출기법으로 조각한 인왕상을 1구씩 배치하였다. 또한, 문비 안쪽면도 얇은 판을 별도로 부착하여, 좌측의 표면에는 지장보살입상, 우측에는 관음보살입상을 배치하여 공양의 의미를 더하였다. 특히 좌측 문비 하부에 ‘영주 양원(灵珠梁元)’이라는 명문이 세로로 새겨져 있어, 이 불감이 특정한 인물의 사리 봉안과도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고봉국사주자원불 내부는 공간이 좁아 얇은 금동판에 여러 구의 불상을 타출기법(打出技法)[기물의 뒷면을 두드려 입체적인 장식 효과를 내는 기법]으로 조각하여 부착하였는데, 상부에는 삼존불이 배치되고, 하부에는 보살좌상 2구와 나한상 2구가 고려시대 불화처럼 상하 2단으로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상부 본존불의 좌우에 각 1개, 한가운데에는 좌우로 5개의 원형 구멍이 배치되어 있다. 이 구멍은 별도의 장식물이 부착되었던 홈으로 보인다. 몸체부 뒷면에는 불상이 새겨진 얇은 판을 부착하기 위한 여러 개의 구멍이 시공되어 있다. 옥개부는 2층의 전각형으로 구성되었는데, 하부는 5개의 사각형 구획을 마련한 후 그 안에 원형문을 마련하여 1자씩의 범자[앞면은 aṃ raṃ vaṃ haṃ khaṃ의 오륜종자진언]를 새겼으며, 상부는 1구씩의 불상을 배치하였다. 옥개부의 표면에도 화려한 연화문을 가득 장식하였으며, 구슬을 꿰어 만든 별도의 영락장식을 부착하여 장엄의 의미를 더하였다.

[특징]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제작된 불감은 일반적으로 내부에 넓은 공간을 마련하여 별도의 불상을 봉안하는데, 고봉국사주자원불은 이들 불감과 달리 상당히 좁게 구성하였다. 또한, 얇은 금동판에 타출기법으로 여러 구의 불상을 불화처럼 조각하여 부착하였다. 고봉국사주자원불은 1972년 1월 19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고봉국사주자원불의 명문이나 관련 기록이 없어 구체적인 제작 시기는 고려 말에서 조선 초로 추정하지만, 제작 기법이 우수하고 불감이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된 사례로 주목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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