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림리 미초 당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601111
한자 德林里美草堂山祭
영어공식명칭 Micho Dangsanje in Deokrim-ri(Religious Ritual for the Village Guardians)
영어음역 Micho Dangsanje in Deokrim-ri(Religious Ritual for the Village Guardians)
영어공식명칭 Micho Dangsanje in Deokrim-ri(Religious Ritual for the Village Guardians)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덕림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해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덕림리 미초 당산 -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덕림리 지도보기
성격 마을신앙
의례 시기/일시 매년 음력 정월 보름날
신당/신체 큰당산[벅수거리]|작은당산[웃춤, 동촌, 아랫춤]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덕림리 미초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공동제의.

[신당/신체의 형태]

덕림리 미초 당산제 제당은 큰당산 한 곳과 작은당산 세 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큰당산은 벅수거리라고 부르는 곳으로 순천시 황전면 덕림리미초마을 옛길 입구에 있다. 여기에는 당산나무 숲이 있고 그 속에 벅수[장승] 두 기와 당집 터가 있고 바로 곁에 ‘탑’이 1기 있다. 그리고 작은당산은 미초마을의 자연마을인 웃춤, 동촌, 아랫춤에 각각 하나씩 있다. 작은당산은 큰당산에서 제를 지내기 전 헌식(獻食)을 하는 장소이다. 웃춤의 당산은 본래 귀목나무였는데 없어지고 헌식 후 덮는 돌만 있으며, 동촌도 대밭 안에 덮개돌이 있고, 아랫춤은 본래 탑이었으나 1963년 홍수 때 허물어지고 덮개돌만 있다.

[절차]

덕림리 미초 당산제 준비는 정월 대보름 일주일 전에 마을 회의를 열어 제 지낼 사람을 선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제 지낼 사람은 제관 한 명, 헌관 두 명, 축관 한 명이며, 제관은 음식을 장만하는 일을 하고, 헌관과 축관은 제 지낼 때 맡은 소임을 한다. 이렇게 뽑힌 사람들은 일주일 전부터 문밖출입하지 않고, 주민들과 대화도 하지 않는다. 제관은 특히 대문에 ‘간짓대’를 걸쳐 놓아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 표지를 한다. 제를 지내기 3일 전쯤에는 제관, 축관 등이 제당을 청소하고 금줄을 치고 금토를 놓는다. 큰당산에는 당산과 벅수[장승] 앞길에 금줄을 쳐서 출입을 막고 금토를 놓으며, 작은당산은 금토만을 놓는다.

제물은 제관이 황전장에 가서 산다. 제관은 제 지낼 사람이라는 표시로 도롱이를 쓰고 간다. 물품은 흰 닭[산 닭], 돼지머리, 조기, 명태포, 과일, 백지, 초 등이다. 물건값을 깎아서는 안 되며 달라는 대로 주고 사 온다. 제관은 이렇게 사 온 제물을 집에 보관하며 조리한다.

제의 시간이 되면 제관들은 제물을 들고 큰당산에 도착하여 제물을 놔둔 뒤에, 축관은 그 자리에 남고 헌관 두 명과 제관은 백지에 생선, 밥, 나물 등을 싸서 작은당산 세 곳으로 따로따로 가서 헌식한다. 헌식을 마친 후에는 다시 큰당산으로 모인 뒤에 제물을 진설하는데, 닭, 돼지머리, 조기, 명태포, 과일, 나물, 생쌀 한 그릇, 메 두 그릇, 탕 등이다. 제의는 헌작, 재배, 독축, 소지, 음복, 헌식 순서로 진행된다.

[부대 행사]

예전에는 덕림리 미초 당산제를 마친 뒤에 순천시 황전면 덕림리 미초마을 사람들이 먼저 큰당산에서 굿을 치고, 제관, 헌관, 축관 집에 들러 굿을 치면서 미초마을의 안녕을 기원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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