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의 홍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601177
한자 筏橋-虹橋
영어공식명칭 Honggyeo of Beolgyo(Folktale)
영어음역 Honggyeo of Beolgyo(Folktale)
영어공식명칭 Honggyeo of Beolgyo(Folktal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1년 - 「벌교의 홍교」 『낙안과 낙안읍성』에 「벌교의 홍교」로 수록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7년 3월 11일 - 「벌교의 홍교」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송갑득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7년 3월 11일 - 「벌교의 홍교」 한국구비문학대계 누리집에 「벌교의 홍교」로 수록
관련 지명 홍교 -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벌교리
채록지 낙안읍성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지도보기
성격 지명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스님
모티프 유형 다리[홍교] 건설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현 보성군 벌교읍)에서 아들이 부모님을 생각해 만든 홍교에 얽힌 이야기.

[벌교홍교]

벌교홍교(筏橋虹橋)[보물 제304호]는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벌교리에 있다.

[채록/수집 상황]

2001년 순천대학교박물관과 순천시에서 편찬한 『낙안과 낙안읍성』 188쪽에 「벌교의 홍교」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채록 시기, 장소, 제보자 등은 별도로 표기되어 있지 않다. 한편,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017년 3월 11일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낙안읍성 거주자 송갑득에게 「홍교가 놓아진 내력」이라는 제목으로 수집했으며, 싱크는 한국구비문학대계 누리집에서 제공되고 있다.

[내용]

현재 보성군 벌교읍에 있는 홍교는 과거에는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낙안에 속해 있었다. 벌교는 옛날에는 뗏목으로 만든 다리[筏橋]인 홍교가 놓이기 전까지는 바닷물이 들 때면 건너기가 여간 어렵지 않았다고 한다.

옛날 이 다리 옆에 늘그막에 자식을 둔 부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다리를 건너던 스님 한 분이 아들 관상을 보니 얼마 안 가서 호랑이에 잡아먹힐 상이라고 말을 하면서 절에 공양해야만 아이를 살릴 수가 있다고 했다. 이에 부모는 어쩔 수 없이 아들을 스님에게 딸려 보냈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득도한 아들이 속세에 나와 자기가 어렸을 때 살았던 집에 찾아가 보니 이미 집은 허물어지고 부모님은 모두 세상을 떠난 뒤였다. 그 아들은 자신이 다리를 건너 돌아올 날만을 기다리다 지쳐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뗏목다리를 헐어 내고 그 자리에 돌다리를 놓았는데, 그것이 지금의 홍교라고 전한다.

[모티프 분석]

「벌교의 홍교」의 주요 모티프는 ‘아들이 부모님을 생각해 만든 다리’이다. 여기에는 아들의 장수(長壽)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출가(出家)시킨 부모님의 애틋함과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다리를 만든 아들의 효심(孝心)이 이야기의 기본 축을 이루고 있다. 홍교라고 하는 다리가 만들어지게 된 유래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일종의 유래담(由來談)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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