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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소장된 고려시대 그릇. ‘능견난사(能見難思)’라는 이름은 조선 숙종이 이 그릇과 똑같이 만들어 보도록 명했지만, 누구도 똑같이 만들어 낼 수 없어, 눈으로 볼 수 있지만 만들기는 어렵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송광사 능견난사는 전체적인 형태가 원형인 놋그릇으로 안쪽 면을 움푹하게 들어가도록 하여 다양한 음식을 담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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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담당(湛堂)은 송광사 16국사 중 제9대 국사이다. 행적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출신지와 생몰연대를 알 수 없다. 담당에 관한 기록에 ‘담당국사(湛堂國師)’라 하였으므로 시호가 ‘담당’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 편찬된 『조계산 송광사사고』의 「담당국사편」에는 “국사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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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복성리 금룡사에 소장하고 있는 1461년 금속활자본으로 간행한 최초의 『능엄경』 언해서.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은 중인도 승려 반랄밀제(般剌蜜帝)가 705년(성덕왕 4) 당나라에서 한역한 경전이다. 제목을 줄여서 ‘수능엄경’ 또는 ‘능엄경’이라 부르며, 모두 10권으로 이루어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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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빈을 시조로 하고 장자강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순천시의 세거성씨. 장씨의 원시조는 신라 하대 장보고의 부친인 장백익(張伯翼)이고, 도시조(都始祖)는 고려의 개국공신이자 안동 3태사의 한 사람인 장정필(張貞弼)이라고 한다. 목천장씨의 시조는 고려 충렬왕 때 첨의찬성사(僉議贊成事)를 지낸 장빈(張彬)이다. 장빈은 충렬왕 때 원나라의 반란군인 합단적(哈丹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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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천 지역에서 활동한 호장이자 대장군. 박난봉(朴蘭鳳)의 생몰년은 알 수 없다. 박난봉의 본관은 순천(順天)이다. 순천박씨의 시조인 박영규의 후손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계보는 분명하지 않다. 고려 충숙왕 때 활약한 박숙정의 후손이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명문가로 성장하면서, 박영규-박난봉-박숙정으로 이어지는 계보가 확립되었다. 이후 박난봉은 순천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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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에서 통일신라시대~근대에 불교 교리에 따라 예배 대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조형물. 현재 순천시 관내의 사찰 및 암자에 모셔져 있는 1945년 이전 조성된 상들은 2006년 사찰문화재 총 조사에 따르면 337건에 641점이 조성되었다. 이 외에도 선암사마애여래입상, 향림사 마애여래좌상, 행정리 석불입상, 창촌리석불입상 등이 있다. 주요 봉안처로는 순천 송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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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감로암에 있는 원감국사 충지의 비석. 송광사 원감국사비는 원감국사(圓鑑國師) 충지(沖止)[1226~1292]의 생애를 기록한 탑비이다. 송광사 원감국사비는 김훈(金曛)이 왕명을 받들어 비문을 짓고, 1314년(충숙왕 1) 문인(門人)인 대선사(大禪師) 정안(靜眼)과 대선사 진적(眞寂) 및 신열(神悅) 등이 비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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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1275년 원나라 불교계의 가장 높은 위치에 있던 제사가 발급한 문서. 법지는 원나라 불교계의 가장 높은 위치에 있던 제사(帝師)가 발급하는 문서를 말한다. 원나라에서는 황제가 발급하는 ‘성지(聖旨)’를 비롯하여 황족이 내리는 ‘영지(令旨)’, 왕비나 공주가 내리는 ‘의지(懿旨)’ 등이 있었는데 이러한 문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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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인천안목』의 목판. 『인천안목』은 송나라 회암(晦巖) 지소(智昭)가 중국 선종의 다섯 종파인 임제종(臨濟宗)·위앙종(潙仰宗)·조동종(曹洞宗)·운문종(雲門宗)·법안종(法眼宗)의 종요(宗要)를 알리기 위해 편찬한 책이다. 인천안목 목판은 상·중·하 세 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목판의 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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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자원(慈圓)은 송광사 16국사 중 제11대 국사이다. 행적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출신지와 생몰연대를 알 수 없다. 송광사에 소장된 자원의 진영(眞影)에 ‘제11세 묘엄존자 시호 자원국사(第十一世妙嚴尊者贈諡慈圓國師)’라고 되어 있으므로 법호는 묘엄이고 시호는 자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원의 승탑은 발견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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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1531년 불교의식인 수륙재를 설행할 때 참고하는 의례서를 판각한 목판. 『천지명양수륙잡문』은 수륙무차평등재(水陸無遮平等齋)를 설행할 때 필요한 여러 문식(文式)을 정리한 불교의례서이다. 중국 소무(蕭武)가 찬술하고 원나라 천엄(薦嚴) 무외(無外)가 보완한 『천지명양수륙의문』 중 「배비소방(排備疏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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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충지(冲止)[1226~1293]는 송광사 16국사 중 제6대 국사이다. 전라도 장흥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호부원외랑(戶部員外郞) 위소(魏紹)이고 어머니는 이부원외랑(吏部員外郞) 송자옥(宋子沃)의 딸이다. 휘(諱)는 원래 법환(法桓)이었고 자호(自號)는 복암(宓庵)이다. 충지는 17세 때인 1242년(고종 29) 사원시(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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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순천 선암사 대승암 강원에서 후학을 가르쳤던 고승. 태선(太先)[1824~1902]은 전라도 화순 출신으로 선암사 대승암 강원에서 후학을 가르쳤던 고승이다. 태선의 아버지는 박양구(朴陽九)이고 어머니는 오씨(吳氏)이며, 법호는 함명(函溟)이다. 태선은 15세 때인 1838년(헌종 4)에 화순 만연사(萬淵寺)의 풍곡(豊谷) 덕인(德麟)에게 출가하고, 이후 백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