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600414
한자 順天松廣寺甘露庵木造阿彌陀如來坐像-腹藏遺物
영어공식명칭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and Excavated Relics at Gamnoam Hermitage of Songgwangsa Temple, Suncheon
영어음역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and Excavated Relics at Gamnoam Hermitage of Songgwangsa Temple, Suncheon
영어공식명칭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and Excavated Relics at Gamnoam Hermitage of Songgwangsa Temple, Suncheon
분야 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신평리 12]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장모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624년연표보기 - 순천 송광사 감로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유물 제작
이전 시기/일시 2014년 4월 - 순천 송광사 감로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광원암에서 감로암으로 이안 봉안
문화재 지정 일시 2018년 4월 19일연표보기 - 순천 송광사 감로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유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34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순천 송광사 감로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유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현 소장처 송광사 감로암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신평리 12]지도보기
원소재지 송광사 광원암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신평리 12]지도보기
복장 유물 소장처 송광사성보박물관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신평리 12]지도보기
성격 불상
재질 나무
크기(높이) 49㎝[높이]
소유자 순천 송광사
관리자 순천 송광사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감로암에 있는 조선 후기 불상.

[연원과 변천]

순천 송광사 광원암은 최근까지 진각국사(眞覺國師) 혜심(慧諶)[1178~1234]이 창건했다고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 발견된 상량기에 514년(무령왕 14) 6월 승려 가규(可規)가 창건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백제 무령왕 때 창건설은 이를 증명할 유적이나 유물은 발견되지 않아 좀 더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1226년(고종 13) 진각국사 혜심이 『선문염송(禪門拈頌)』 30권을 편찬하고 이를 널리 유포하였다고 하여 ‘광원암’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송광사 광원암은 1309년(충선왕 원년) 혜초(惠超)가 중창하였고, 1576년(선조 9) 영윤(靈允)이 중건하였다. 1710년(숙종 36)에 정열(淨悅)·시습(時習)·기향(起香)이 적취루(積翠樓)를 세웠다. 이후 여러 차례 중수하였다가, 1948년 여순사건과 6.25전쟁을 겪으면서 순천 송광사가 소실되자 1958년 5월 3일 순천 송광사 불사를 위한 자재를 구하기 위해 광원암은 철거되었다. 이후 빈터만 남아 있다가 1992년 승려 현봉(玄鋒)이 본당과 요사를 복원해 중창하였으며, 2008년에는 적취루와 가규당을 새로 지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광원암에 봉안되었던 목조아미타불좌상에서 발견된 복장발원문에 “… 조계산광원암(曹溪山光圓庵) 보연화대좌(寶蓮花臺座) … 화원(畵員) 응원(應元) 고한(高閑), 심정(心淨), 사순(思舜), 인균(印均), 석삼(釋參), 종해(宗海), 성종(性宗), 천효(天曉), 봉익(鳳翼) … 천계사년갑자구월초길일(天啓四年甲子九月初吉日)”이라 기록되어 있어 1624년(인조 2) 9월에 응원 등 9명의 조각승에 의해 송광사 광원암에 봉안하기 위하여 조성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후 1664년(현종 5)에 중수했다고 불상의 바닥에 기록되어 있다. 또한, 발원문과 함께 발견된 개금기에 “ … 도광삼년삼월초이일점안(道光三年三月初二日 點眼)… 화원(畵員) 도일(道鎰) 면순(勉淳) 천여(天如) 우정(佑㝎) 유정(有㝎) … ”이라 기록되어 있어 1823년(순조 23) 도일 등 5인의 화승에 의해 개금(改金)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 좌상은 2014년 4월 감로암 무량수전으로 이안하여 봉안함으로써 현재는 순천 송광사 감로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으로 불리게 되었다.

[형태]

순천 송광사 감로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양감이 강조된 건강한 신체와 살집이 많이 오른 얼굴이 특징이다. 나발은 굵고, 정상계주와 중간계주를 표현하였다. 특히 뺨과 턱 사이를 우묵한 음각으로 구분하여 뺨과 턱의 양감을 강조하였다. 손은 크고 길며 날렵한 모습이다. 착의법은 군의[허리에서 무릎 아래를 덮는 긴 치마 모양의 옷], 승기지, 부견의, 대의[설법하거나 걸식을 할 때 입는 승려의 옷]가 갖추어져 있는데, 가장 바깥에 입은 대의는 편단우견으로 착용하였다. 정면에서 볼 때, 좌우 어깨에 걸친 옷은 부견의이고, 왼쪽 어깨와 팔에 걸쳐진 옷은 대의로 확인되었다. 고려시대 후반기 이후 조선 후기에 이르기까지 불상에서는 변형 편단우견의 대의를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순천 송광사 감로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처럼 부견의 위에 편단우견의 대의를 착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대의는 높이 든 오른팔 아래를 지나 복부를 통과하여 왼쪽 어깨 뒤로 넘겼고, 부견의는 오른팔에 걸쳤다가 복부에서 대의 안으로 삽입되어 있다. 목 양옆으로는 대의 위에 걸쳐 깃처럼 보이는 옷이 있는데, 불상의 뒷면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듯이 대의 속에 입은 부견의를 깃처럼 접어놓은 모습이다. 좌측 어깨 정 측면에는 왼쪽 어깨로 넘겨진 대의 자락이 자연스럽게 어깨에서 팔꿈치까지 흘러내리고 있는데, 위쪽은 좁고 아래쪽은 넓게 옷 주름이 나타나 있다. 하반신의 다리 위에 조각된 옷 주름은 좌우 대칭이 강하게 나타나 있으며, 옷자락의 끝이 대좌로 흘러내려 물결 모양을 이룬다. 발에서 무릎 쪽으로 3줄의 양각선이 강하게 조각되어 있고, 이들 옷자락의 끝이 대좌로 흘러내린 부분에는 전체적으로 옷 주름은 깊고 도드라지게 조각되어 입체적이다.

[특징]

순천 송광사 감로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양감이 강조된 건강한 신체와 살집이 많이 오른 얼굴에서는 응원파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손은 크고 길며 날렵한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어 손이 작고 짧으며 팔에서부터 손목을 거쳐 손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통통하게 묘사되고 있는 다른 응원파 불상과는 다르다. 순천 송광사 감로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유물은 2018년 4월 19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34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순천 송광사 감로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조선 후기에 광원암에서 응원이 9인의 화사와 함께 조성한 불상으로 조성 연대와 조각승 등을 알 수 있고, 조각적 특징도 분명히 드러나고 있으므로 17세기 전반기의 전라남도 지역 불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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