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600484
한자 佛敎繪畵
영어공식명칭 Buddhist Paintings
영어의미역 Buddhist Paintings
영어공식명칭 Buddhist Paintings
분야 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순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모창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의 사찰에 봉안된 부처·보살·성현들의 그림.

[개설]

우리나라 대부분 전통사찰이 그렇듯 순천 지역의 불화도 모두 조선 후기에 조성되었다. 순천 지역 역시 근래까지 동화사, 향림사, 정혜사, 순천 선암사, 순천 송광사 등에 불화가 남아 있었으나 도난으로 인해 현재에는 순천 선암사, 순천 송광사와 그 부속 산내암자에서 조성된 불화만이 남아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작품으로는 여래도가 56점, 보살도가 24점, 신중도 및 기타불화 49점, 조사·나한이 127점으로 총 256점이 조성되어 봉안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 일부는 현재 소재지를 파악할 수 없다.

[여래도]

여래도는 총 56점이 조성되어 봉안되었는데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은 1702년 선암사 불조전 목조오십삼불상과 과법칠불도이다. 이후 1724년 「응진당 석가모니불도」와 1725년 「영산전 영산회상도」, 「약사전 약사여래설법도」, 「영산전 팔상도」 8폭, 「불조전 53불회도」 7폭 등 총 18폭이 순천 송광사의 중심법당의 후불도로 의겸(義謙) 화파에 의해 조성되었다. 이 외에도 1770년 「송광사 화엄전 화엄경변상도」, 1780년 「선암사 팔상전 화엄경변상도」가 제작되어 봉안되는데, 이 불화는 80화엄경의 내용을 7처 9회로 나누어 그린 그림이다. 19세기 여래도는 1802년 「선암사 나한전 삼세후불도」, 1812년 「선암사 수도암 삼세후불도」, 1823년 「송광사 광원암 삼세후불도」, 1898년 「선암사 대승암 삼세후불도」 등의 삼세후불도가 각 사찰 전각 및 암자에 다수 제작하여 봉안되었다. 이들 채색 불화 외에도 1751년 「선암사 각황전 아미타삼존도」, 1835년 「선암사 원통전 아미타삼존도」, 1835년 「송광사 광원암 석가모니후불도」, 1856년 「선암사 선조암 아미타후불도」, 1860년 「선암사 청련암 아미타후불도」, 1869년 「선암사 비로암 비로자나후불도」 등에서 붉은 바탕에 금선이나 흰색 선으로 그린 선묘불화가 다수 제작되었다. 20세기 초반의 여래도는 1902년 「선암사 심검당 아미타후불도」, 1904년 「송광사 감로암 석가모니후불도」, 1912년 「선암사 운수암 아미타후불도」, 1914년 「송광사 문수전 아미타후불도」 등이 제작되는데 여래를 중심으로 군도 형식의 많은 존상이 등장하고 있는 채색 불화이다.

[보살도]

보살도의 범주에는 관음보살도, 지장보살도, 삼장보살도, 시왕도, 감로왕도 등이 있다. 관음보살도는 1869년 금암당(錦庵堂) 천여(天如) 스님에 의해 제작된 「선암사 향로암 관음도」 1점이 전해진다. 지장보살도는 크게 지장보살도와 지장시왕도로 구분되는데, 지장보살도는 1849년 천여(天如), 익찬(益讚) 등에 의해 제작된 「선암사 지장전 지장보살도」 1폭이 유일하나 현재 소재지를 알 수 없다. 지장시왕도는 1765년 쾌윤(快潤) 등이 제작한 「송광사 삼일암 지장시왕도」를 시작으로 1796년 「선암사 운수난야 지장시왕도」, 19세기에 5점이 제작 봉안되었다. 삼장보살도는 천장·지장·지지의 3보살과 권속을 그린 불화로 1849년에 천여, 익찬 등이 제작한 「선암사 대웅전 삼장보살도」가 유일하다. 시왕도는 1849년 「선암사 지장전 시왕도」로 천여와 익찬이 시왕도 10폭, 사자도 2폭으로 나누어 제작한 불화이나 「제8평등대왕도」 1폭만이 남아 있다. 감로왕도는 지옥 중생의 넋을 천도하는 반승(飯僧) 의식을 베풀어 극락교주 아미타불 일행이 서방정토로 인도하는 모습을 그린 불화로 선암사에만 2점이 전한다. 1736년 의겸 화파에 의해 조성된 「선암사 서부도전 감로왕도」와 화기가 기록되지 않아 정확한 제작 시기를 알 수 없는 「선암사 무화기 감로왕도」이다.

[조사·나한도]

조사·나한도는 1725년 의겸 화파에 의해 제작된 「송광사 응진전 16나한도」 6폭, 1753년 은기(隱奇) 등이 제작한 「순천 선암사 33조사도」 11폭이 대표적이다. 「송광사 응진당 16나한도」는 명대 화보인 『삼재도회(三才圖會)』의 불조도상을 영향받아 그린 것이고, 「선암사 팔상전 33조사도」는 『홍씨선불기종(洪氏仙佛奇蹤)』과 『삼재도회』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 외에 1918년 벽월당 창오가 편수가 되어 고산당 축연, 초암당 세복, 관하당 종인, 봉영 등이 주화사로 참여하여 각각 1폭씩 「선암사 응진당 16나한도」 4폭을 그렸는데 폭마다 화풍이 각각 다르다. 고승 진영은 순천 송광사에 56점, 선암사에 46점 등 약 102점에 이르는 고승 초상화가 조성되었다. 이중 순천 송광사의 고승 진영은 1780년에 화승인 쾌윤과 복찬에 의해 조성된 순천 송광사 십육조사진영이 대표적이다. 선암사 고승 진영은 제작연대를 알 수 있는 가장 이른 시기인 1736년 「동악당 재인 대선사 진영」을 포함한 46점의 진영이 선암사 진영당과 대승암 영당 등에 조성하여 봉안하였다.

[신중도 및 기타불화]

신중도는 1702년 사신 등에 의해 제작한 「천룡도(天龍圖)」가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이다. 이후 1753년 즉민(卽琝)과 치한(致閑)이 제석을 중심으로 상단에는 주악천녀를 하단에는 권속을 그린 「대법당 제석도」가 선암사 대웅전에 봉안되었다. 이후의 신중도들은 제석·범천·위태천 등 3분을 중심으로 상단에는 제석·범천 및 권속이 하단에는 위태천 및 신중이 그려지는데 작품에 따라 범천이 생략되기도 한다. 제석·범천·위태천이 중심이 된 도상은 「1780년 비로암 신중도」를 시작으로 18세기 말에서 19세기까지 계속해서 나타나며, 범천이 생략되고 제석과 위태천이 중심이 된 불화는 1802년 「선암사 나한전 신중도」를 시작으로 19세기 후반까지 지속해서 그려졌다. 칠성도는 1849년 익찬 등에 의해 제작된 「선암사 대승난야 칠성도」 3폭과 1867년 기연(奇衍) 등이 제작한 「송광사 자정암 칠성도」 3폭이 대표적이다. 산신도는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총 8폭이 전해지는 천여(天如), 도순(道詢), 묘영(妙英), 봉영(琫榮) 등에 의해 제작되었다. 독성도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총 5점이 전해지는데 모두 깊은 산속에 소나무를 배경으로 좌상의 독성이 등장하는데 지물은 염주나 석장을 들고 있다.

[의의와 특징]

순천 지역의 불화는 여래도에서 진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작연대는 18세기에서 20세기 중엽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화사는 18세기부터 19세기 후반까지 조계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조계산 화파의 작품이 대부분이고, 20세기 초반에는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에서도 활동하는 화사들과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화사들이 공동으로 불화 조성에 참여하고 있어 주목되며, 당대를 대표하는 수작의 불화로 평가받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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