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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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시기 순천 출신으로 의병부대를 만들어 구국운동을 펼친 의병장. 강진원(姜振遠)[1881~1921]은 현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西面) 운평리(雲坪里) 당천(堂川)마을에서 태어났다. 강진원의 본관은 진주, 자는 승우(承宇), 혹은 형원(亨遠)이며, 호는 성산(聖山)이다. 이명은 강형오(姜炯吾/姜亨吾), 강형우(姜亨宇), 강승지(姜承旨), 강여명(姜汝明), 강의연(姜義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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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소장하고 있는 1577년 불교에 입문한 초심자들에게 교훈이 될 만한 승려의 글을 모아서 판각한 목판. 계초심학인문(언해) 목판은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의 「계초심학인문(誡初心學人文)」, 신라 원효(元曉)[617~686]의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 고려 말 야운(野雲)의 「자경서(自警序)」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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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교통·숙박·오락 등을 제공하는 산업. 순천시의 대표적인 관광 자원은 볼거리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순천드라마촬영장 등이 있으며, 문화유적으로 순천 선암사, 순천 송광사, 순천 낙안읍성 등을 들 수 있다. 구경거리로 제공되는 것은 시티투어, 헬스투어, 각종 체험프로그램, 걷기 여행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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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광천리(廣川里) 명칭은 조선시대 송광사 하천가에 있었던 광천원(廣川院)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외광(外廣)마을과 내광(內廣)마을은 행정구역 통합 시 광천마을을 1, 2, 3구로 나누는 과정에서 보성강과 가까운 마을을 ‘외광’, 먼 마을을 ‘내광’이라 하였다. 원동(院洞)마을은 광천원이 있던 마을이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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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대기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전라남도 순천 지역 교육의 역사 순천 지역은 구석기시대 이후 한반도 남부의 중심 고을이었다. 낙안 지역을 포함한 순천 지역에는 마한·가야 유물, 백제계 산성 등 역사 유적, 후백제 김총·박영규의 근거지였던 역사적 사실들이 이를 증명한다. 삼국시대 이후 왕권 강화의 방편으로 유교 이념을 전파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시도가 있었겠지만,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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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 지역에서 구전을 통해 말로 전승되는 언어예술. 설화, 민요, 무가, 판소리, 민속극, 속담, 수수께끼 등을 구비문학이라고 한다. 구비문학에서는 전승 공동체가 공유하고 수용하는 과정에서 공동 전승의 체험이 작용하고, 공동작과 개인작을 넘나드는 복합적인 관계가 펼쳐진다. 구전되지만 지속성을 띠면서 전승된 내력이 여기에 있다. 구비문학은 생활 속에서 전승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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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순천 송광사의 조계총림 초대 방장이며 국제선원을 한국에서 최초로 개원한 승려. 구산(九山)[1909~1983]은 전라북도 남원군 남원읍[현재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아버지 소재형(蘇在衡)과 어머니 최성녀(崔姓女) 사이에서 육 남매 중 삼남으로 태어났다. 속명은 소봉호(蘇䭰鎬), 법명은 수련(秀蓮), 법호는 구산(九山)이며 별호는 석사자(石獅子), 아호는 타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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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낙안읍성 배후에 있는 산. 옛 이름이 쇠산이었으나 100여 년 전 금전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한자 뜻풀이는 금으로 된 돈산이나 불가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부처의 뛰어난 제자들인 오백비구[오백나한] 중 금전비구(金錢比丘)에서 따왔다고 금강암 스님들은 전한다. 금전산은 중생대 백악기 때 관입한 흑운모 화강암을 기반암으로 한다. 주변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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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소장된 고려시대 그릇. ‘능견난사(能見難思)’라는 이름은 조선 숙종이 이 그릇과 똑같이 만들어 보도록 명했지만, 누구도 똑같이 만들어 낼 수 없어, 눈으로 볼 수 있지만 만들기는 어렵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송광사 능견난사는 전체적인 형태가 원형인 놋그릇으로 안쪽 면을 움푹하게 들어가도록 하여 다양한 음식을 담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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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담당(湛堂)은 송광사 16국사 중 제9대 국사이다. 행적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출신지와 생몰연대를 알 수 없다. 담당에 관한 기록에 ‘담당국사(湛堂國師)’라 하였으므로 시호가 ‘담당’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 편찬된 『조계산 송광사사고』의 「담당국사편」에는 “국사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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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1557년부터 1564년까지 『화엄경소』를 판격한 목판.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1055~1101]은 당나라 징관(澄觀)의 『화엄경(華嚴經)』의 주석서를 바탕으로 송나라 진수(晉水) 정원(淨源)[1011~1088]이 120권으로 편찬한 『화엄경소』의 2,900여 목판을 수입한다. 『화엄경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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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만항(萬恒)[1249~1319]은 송광사 16국사 중 제10대 국사이다. 웅진군[현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진사 박경승(朴景升)이고 어머니는 정씨(鄭氏)이다. 만항은 14세 때인 1262년(원종 3) 원오국사(圓悟國師) 천영(天英)[1215~1286]에게 출가하여 수학하였고, 훗날 선종의 구산선(九山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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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사와 주암호, 조계산 일대에서 자란 토종 녹차로 만든 특산물. 명설차는 1985년 10월 순천녹차로 설립하였고, 2000년 1월 명설차로 법인 전환하였다. 이후 2001년 5월 순천 직매점 명설원 개원하였고, 2002년 12월 순천시 송광면에 가공공장을 준공하였다. 2003년 11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플라자에 직영점을 개설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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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몽여(夢如)[?~1252]는 송광사 16국사 중에서 제3대 국사이다. 호는 소융(小融), 시호는 청진(淸眞)이다. 몽여에 관한 비문과 행장 및 문집 등의 문헌이 남아 있지 않아 태어난 시기와 장소 등 자세한 행적을 알 수 없다. 이규보(李奎報)[1168~1241]가 쓴 「진각국사비문」에 “혜심의 법통을 계승한 몽여도 법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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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 지역의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의 전개. 전라남도 순천 지역의 문학은 고전문학과 근현대문학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고전문학은 구비문학, 한문학으로 구분할 수 있다. 순천 지역의 구비문학으로는 설화, 민요, 판소리가 있다. 순천 지역 설화로는 순천시 용당동의 봉우리 세 개가 이어진 삼산(三山)의 유래,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송광면 낙수리·상사면 미곡리 등에 부자(富者) 흥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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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송광면, 주암면, 낙안면, 외서면, 상사면 등 1읍 5면에 걸쳐 있는 높이 884.3m의 산. 전라남도 순천시 조계산은 호남정맥의 끝자락 즉 소백산맥의 말단부에 있다. 멀지 않은 곳에 남해를 내려다보고 있어 전체적으로 그다지 높지도 않고 산형 또한 온화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뿜어낸다. 광주의 무등산(無等山), 영암의 월출산(月出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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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법장(法藏)[1350~1428]은 송광사 16국사 중 제16대 국사이다. 황해도 신주(愼州)[현 황해도 신천군]에서 태어났으며, 속성은 김씨(金氏)이고 어머니는 임씨(林氏)이다. 법장은 어린 나이에 출가하여 20세 전후에 승과(僧科)에 합격하였으나 명리를 버리고 산에 들어가 수행하였다. 보제존자(普濟尊者) 나옹화상(懶翁和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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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복구(復丘)[1270~1355]는 송광사 16국사 중 제13대 국사이다. 경상도 고성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판밀직우상시문한학사(判密直右常侍文翰學士) 이존비(李尊庇)[1233~1287]이고 어머니는 익산이씨(益山李氏)이다. 속명은 이정(李精)이고 자호는 무언수(無言叟)이다. 복구는 10세 때인 1279년(충렬왕 5) 조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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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복다리(福多里) 명칭은 복다마을에서 유래했다. 복다마을은 송광사의 보조국사가 도포 자락에 ‘흙을 담아 계곡을 메워 놓은 다리’ 또는 ‘흙으로 메운 다리[복토다리]’가 ‘복다리’로 줄어들고 이를 ‘복다(卜多)’라고 불렀다는 설과, ‘복(卜)’ 자가 이두로 쓸 때는 ‘짐, 진, 지’로 읽었는데, 징검다리를 이두로 표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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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 지역에서 고려와 조선시대에 조성된 부도. 부도(浮屠)는 ‘부도(浮圖)’로도 표기되며, ‘Buddha’의 음역(音譯)이다. 모두 동아시아에 불교가 전래한 이후부터 사용되었는데, 부도(浮屠)는 불교 자체나 붓다를 의미한 경우가 많았고, 부도(浮圖)는 부처의 사리를 봉안한 탑 형태의 조형물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엄격하게 구분되지 않고 혼용되었다.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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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의 명칭. 부유현은 백제 때는 둔지현(遁支縣)이었다. 757년(경덕왕 16) 둔지현에서 부유현으로 개칭되었고, 동복, 구례와 함께 곡성군(谷城郡)의 속현이 되었다. 996년(성종 15) 광양현, 여수현, 돌산현 등과 같이 전국 12군 가운데 하나인 연해군[오늘날 순천]에 속하였다. 1036년(정종2) 승평군(昇平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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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 지역의 불교 전래와 발전. 호남의 불교 전래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후대의 일인 것 같다. 대다수 사람은 백제시대에 호남의 남부에도 불교가 번성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문헌과 유물·유적으로는 거의 확인되지 않는다. 백제 말기에 익산 미륵사 등이 조성되었으므로 전라북도 지역은 백제시대에 불교가 전래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전라남도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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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에 건립된 건축문화역사 보고로서의 불교 구조물. 순천 지역의 불교건축은 산지가람의 대표적 사찰들이 있어서 건물들의 다양한 배치 수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시기적으로 오래된 전각들이 많아 건축문화역사의 보고이기도 하다. 전라남도에는 선종 사찰이 많다. 산속에 있는 사찰이 많으므로 대지가 협소하고 지형에 맞추어 전각을 배치하였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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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송광사와 선암사 등 사찰에서 불전 장엄과 불교의식을 거행하기 위하여 제작된 모든 형태의 불구. 순천 지역에는 신라와 고려시대 창건된 사찰을 비롯하여 조선시대까지 꾸준하게 법등을 이었던 사찰들이 많아 다양한 불교 관련 공예품들이 제작되어 활용되었으며,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불교가 전래한 이후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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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에서 통일신라시대~근대에 불교 교리에 따라 예배 대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조형물. 현재 순천시 관내의 사찰 및 암자에 모셔져 있는 1945년 이전 조성된 상들은 2006년 사찰문화재 총 조사에 따르면 337건에 641점이 조성되었다. 이 외에도 선암사마애여래입상, 향림사 마애여래좌상, 행정리 석불입상, 창촌리석불입상 등이 있다. 주요 봉안처로는 순천 송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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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전라남도 순천시의 산지는 한반도의 척추에 해당하는 태백산맥에서 분기한 소백산맥의 본줄기가 남서 방향으로 뻗어오다 노령산맥을 다시 분기한 다음 남으로 곧게 뻗어 내려와 남해로 이어지면서 발달하였다. 순천시 북부 산지 지역의 서쪽에는 모후산[919m]과 조계산[887m]에서 뻗어 나온 지능선들이 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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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전라남도 순천시의 산지는 한반도의 척추에 해당하는 태백산맥에서 분기한 소백산맥의 본줄기가 남서 방향으로 뻗어오다 노령산맥을 다시 분기한 다음 남으로 곧게 뻗어 내려와 남해로 이어지면서 발달하였다. 순천시 북부 산지 지역의 서쪽에는 모후산[919m]과 조계산[887m]에서 뻗어 나온 지능선들이 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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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 지역에서 신화, 전설, 민담 등과 관련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신성 지향의 이야기를 신화라고 하며, 사실에 근거를 두고 전하는 이야기를 전설이라고 한다. 그리고 흥미 지향의 이야기를 민담이라고 한다. 순천의 설화를 전해주는 문헌으로는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강남악부(江南樂府)』 등이 있고 『한국구비문학대계』6-4와 「순천지방의 설화」 등에 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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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활동했던 승려. 성총(性聰)[1631~1700]은 남원 출신으로 아버지는 이강(李棡)이고 어머니는 하씨(河氏)이며, 법호는 백암(栢庵)이다. 부휴계의 적전(嫡傳)[정통(正統)에서 정통(正統)으로 전함]으로서 징광사에서 다량의 불서를 간행했던 고승이다. 성총은 13세인 1643년(인조 21)에 출가하고 3년 후 비구계(比丘戒)[비구가 받아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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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에 속하는 법정면. 송광면과 관련된 문헌 기록은 1618년 이수광의 『승평지(昇平志)』에 처음 등장한다. 송광면은 한자 표기에 따르는 약간의 논란이 있기는 하나 송광산(松廣山)에서 유래된 송광사(松廣寺)의 이름을 본떠서 ‘송광면(松光面)’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1800년대부터 ‘송광(松廣)’으로 쓰기도 하고 ‘송광(松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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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에 속하는 법정면. 송광면과 관련된 문헌 기록은 1618년 이수광의 『승평지(昇平志)』에 처음 등장한다. 송광면은 한자 표기에 따르는 약간의 논란이 있기는 하나 송광산(松廣山)에서 유래된 송광사(松廣寺)의 이름을 본떠서 ‘송광면(松光面)’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1800년대부터 ‘송광(松廣)’으로 쓰기도 하고 ‘송광(松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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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동종. 조선 후기 송광사에는 여러 암자가 있고, 암자마다 불교 의식이나 공양을 위하여 많은 동종이 있었다. 송광사 경내에서 부도암을 지나 비교적 가까운 거리인 감로암에도 동종이 있었는데, 지금은 송광사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송광사 감로암 건륭20년명 동종은 원래 운봉 백장암에서 1755년 3월에 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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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시대 승려 고봉화상의 부도. 송광사 고봉화상탑은 순천 송광사 출신 16세로 마지막 국사였던 고봉국사(高峰國師) 법장(法藏)[1350~1428]의 부도로 조선시대 건립되었으며, 다른 국사들의 부도와 마찬가지로 2세 국사의 부도였던 송광사 진각국사 원조탑의 양식을 충실하게 계승하였다. 순천 송광사에 남아있는 고봉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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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부도암에 있는 조선 후기 부도군. 조선 후기에 들어와 불교가 다시 부흥하고, 승려들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그리고 부도가 살아생전 법계에 따라 건립되는 것이 아니라 입적 이후 추모적인 성격의 조형물로 인식이 변화되면서 많은 승려의 부도가 건립되었다. 특히 조선 후기에는 사찰의 입구나 특정한 지역의 일정한 공간에 법맥이나 사제관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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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세워진 고승 부휴대사의 승탑 송광사 부휴대사 탑은 부휴(浮休) 선수(善修)[1543~1615]의 승탑으로 1609년(광해군 원년) 순천 송광사로 주석처를 옮기면서 400여 명의 제자를 이끌고 와서 적격자를 뽑아 대규모로 순천 송광사를 중창했다. 이에 순천 송광사가 대찰로 거듭나면서 송광사 부휴대사 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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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불조전에 봉안된 조선 후기 불상. 송광사 불조전은 송광사 주 사역의 남쪽 개울 건너편에 있으며, 화엄전과 짝을 이루어 북면하여 자리 잡고 있다. 송광사 불조전 내부에는 주벽[남벽] 불단 중앙에 봉안된 석가, 비로, 노사나불의 석조삼신불좌상을 중심으로 주벽의 좌우와 좌우 측벽[동서벽]에 걸쳐 53불이 봉안되어 있다. 주벽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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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부속되어 있는 산내 암자. 송광사 산내 암자는 현재 8곳으로 광원암, 불일암[자정암지], 감로암, 부도암, 천자암, 인월암[판와암지], 탑전, 오도암이다. 지금은 터만 남아 있는 암자로는 보조암지, 청진암지, 묘적암지, 은적암지, 상암지, 하암지, 북암지, 상선암지, 상염불암지, 하염불암지, 실상암지, 조계암지, 목우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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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고려시대 승려 원감국사 충지의 부도. 송광사 원감국사 보명탑은 고려시대 순천 송광사 출신 6세 국사였던 원감국사(圓鑑國師) 충지(沖止)[1226~1293]의 부도이다. 원감국사 충지가 수선사에 주석한 지 8년째 되는 해에 문도들을 모아놓고 마지막 게송을 남긴 다음 1293년(충렬왕 19) 1월 10일 입적했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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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감로암에 있는 원감국사 충지의 비석. 송광사 원감국사비는 원감국사(圓鑑國師) 충지(沖止)[1226~1292]의 생애를 기록한 탑비이다. 송광사 원감국사비는 김훈(金曛)이 왕명을 받들어 비문을 짓고, 1314년(충숙왕 1) 문인(門人)인 대선사(大禪師) 정안(靜眼)과 대선사 진적(眞寂) 및 신열(神悅) 등이 비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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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 세워진 고승 벽암대사의 승탑. 벽암대사(碧巖大師)[1575~1660]는 순천 송광사에서 머물며 부휴(浮休) 선수(善修)[1543~1615]의 법맥을 이은 직계제자여서, 스승인 송광사 부휴대사 탑 바로 아래쪽에 벽암대사의 승탑을 세운 것으로 생각된다. 송광사 원조벽암대사 탑은 하단면석에 단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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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순천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 세워진 고승 융묘대사의 승탑. 융묘대사(融妙大師)는 부휴(浮休) 선수(善修)[1543~1615]의 제자로 1621년(광해군 13) 「순천 송광사 십육조사진영기」와 1628년(인조 6) 소조사천왕상 중수 시 증명법사로 기록되어 있어 17세기 초반에 순천 송광사에서 활동했던 고승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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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고려시대 자각국사 정열의 부도. 현재 송광사 자각국사 징령탑의 주인공인 자각국사(慈覺國師)의 행적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 다만 송광사 자각국사 징령탑에 남아 있는 명문으로 시호가 자각(慈覺), 탑호(塔號)가 징령(澄靈)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자각국사가 1301년(충렬왕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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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고려시대 자정국사 일인의 부도. 송광사 자정국사 묘광탑의 건립 경위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만 고려시대 수선사(修禪社) 법주(法主)는 이전의 법주가 입적한 직후나 입적 직전에 후임자에게 인계되었다. 이러한 것으로 보아 송광사 자정국사 묘광탑은 1301년(충렬왕 27) 자정국사(慈靜國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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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광원암에 있는 고려시대 승려 진각국사의 부도. 고려시대 순천 송광사 출신 16국사의 부도 중에 9기가 송광사에 건립되어 전해지고 있다. 16국사 부도 중에서 송광사 경내를 중심으로 서편에 있는 광원암에 송광사 2세 국사였던 진각국사(眞覺國師) 혜심(慧諶)[1178~1234]의 부도인 송광사 진각국사 원조탑이 건립되어 있다. 송광사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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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 동종. 송광사는 조선 후기에도 순천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찰로 조계산 일대에 많은 암자를 거느리고 있었다. 작은 암자였던 천자암은 불교 의식이나 공양을 위하여 1785년(정조 9) 2월 동종을 주조하였으며, 어느 시기에 송광사 경내로 이전하였다. 송광사 천자암 건륭 을사명 동종의 전체적인 형태는 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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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청진암지에 있는 고려시대 승려 청진국사 몽여의 부도. 고려시대 순천 송광사 출신 16국사의 부도 중에서 송광사 3세 국사였던 청진국사(淸眞國師) 몽여(夢如)[?~1252]의 것으로 청진국사 몽여가 살아생전 주석했던 청진암지 근처에 세워져 있다. 송광사 청진국사 적조탑은 순천 송광사 2세의 부도인 송광사 진각국사 원조탑을 충실히 계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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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탑전 북편에 있는 조선 후기 건립한 부도군. 조선 후기에는 사찰의 입구나 특정한 지역의 일정한 공간에 법맥이나 사제관계 등에 따라 부도를 건립하는 경우가 많았다. 송광사 탑전 부도군도 송광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승려들로 조선 후기에 건립된 6기의 부도가 좌우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송광사 탑전 부도군의 부도들은 조선 후기 성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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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 부도암 부도군에 세워진 송광사의 사적을 기록한 비석. 송광사사적비는 1678년(숙종 4) 취미의 제자인 백암(栢庵) 성총(性聰)[1631~1700]이 송광사보조국사비와 함께 건립을 주관하여 세운 비이다. 비문은 조종저(趙宗著)가 짓고 낭선군(朗善君) 이우(李俁)가 쓰고 낭원군(朗原君) 이간(李偘)이 전액을 썼다. 송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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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 부도암 부도군에 세워진 송광사의 사적을 기록한 비석. 송광사사적비는 1678년(숙종 4) 취미의 제자인 백암(栢庵) 성총(性聰)[1631~1700]이 송광사보조국사비와 함께 건립을 주관하여 세운 비이다. 비문은 조종저(趙宗著)가 짓고 낭선군(朗善君) 이우(李俁)가 쓰고 낭원군(朗原君) 이간(李偘)이 전액을 썼다. 송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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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다리와 건물. 송광사삼청교및우화각은 일주문으로부터 가까운 거리의 진행 방향에서 좌측으로 꺾인 곳에 있는데, 이것은 계곡을 따라 오르는 방향과 송광사의 좌향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우화각은 언제 건립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송광사지』와『조계산송광사사고』에 따르면 ‘1601년에 정유재란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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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에 있는 불교 문화재를 전시한 박물관. 지금의 송광사성보박물관은 1997년 대웅전 맞은편에 지어진 성보각[박물관, 현 종무소]이 노후하고 포화상태가 되어 유물의 보존이 어렵다는 판단 하에, 2015년 12월에 완공되어 2017년 4월 22일 개관하였다. 송광사성보박물관과 관련한 첫 번째 기록은 1828년 가을 충청도관찰사였던 홍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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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전. 송광사진영당은 순천 송광사 대웅전 뒤쪽의 높은 단에 있다. 풍암영각이라고도 하는 송광사진영당은 풍암 세찰(楓岩世察)을 비롯하여 그 법손 스님들의 진영을 모셔 둔 전각이다. 『송광사지』에 따르면, 1785년에 보현전(普賢殿) 인근에 있던 것을 현재의 자리인 국사전 옆에 옮겨 지었다가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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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기와 가마터. 송광사 흑토기·와·전 도요지(松廣寺黑土器瓦塼陶窯址)는 순천 송광사가 조선 후기 대대적인 중창 불사를 하면서 운영하였다. 송광사 흑토기·와·전 도요지는 순천 송광사 경내 후원의 화엄전 남쪽 350m 정도 떨어진 산기슭에 분포되어 있다. 송광사 흑토기·와·전 도요지는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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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조계산에 있는 통일신라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찰. 순천 선암사는 순천 송광사와 함께 고려시대 이후 조계산의 대표적 사찰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송광사와 함께 30본산에 포함될 정도로 규모 있는 사찰이었다. 해방 이후 비구승과 대처승의 분규로 인해 순천 선암사의 관리를 대한불교조계종과 한국불교태고종이 공동으로 하고 있다.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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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의 사찰. 순천 송광사는 신라 말에 창건된 고찰로, 고려시대에는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에 의해 정혜결사가 결성되었으며, 16국사를 배출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전라도를 대표하는 사찰로서 부휴계(浮休系)의 종찰[으뜸가는 사찰]이었고, 18세기 이후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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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감로암에 있는 조선 후기 불상. 순천 송광사 광원암은 최근까지 진각국사(眞覺國師) 혜심(慧諶)[1178~1234]이 창건했다고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 발견된 상량기에 514년(무령왕 14) 6월 승려 가규(可規)가 창건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백제 무령왕 때 창건설은 이를 증명할 유적이나 유물은 발견되지 않아 좀 더 검토가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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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 있는 두루마리 형태의 경전을 보관하기 위하여 만든 고려시대 불교 공예품. 불경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으며, 경전을 보관하거나 휴대하기 위한 용품도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순천 송광사 경질은 대나무와 비단 등 독특한 재료를 활용하여 두루마리 형태의 경전을 감싸도록 하였다. 제작 기법은 대나무를 가늘고 평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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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 소장된 다양한 불경을 보관하는 상자의 겉면에 경전의 이름을 기록하여 찾기 쉽게 한 고려시대 불교 공예품. 불경의 이름을 기록한 경패는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재료와 형태로 제작되었다. 순천 송광사에 소장된 순천 송광사 경패는 상아로 제작된 10점과 나무로 제작된 33점으로 총 43점이다. 재료는 상아와 나무로 제작되었으며, 전체적인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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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후기 간행된 수선사형지기와 노비문서로 이루어진 문서. 「수선사형지기(修禪社形止記)」는 1221년(고종 8)에서 1226년 사이에 순천 송광사의 재산 현황을 조사한 형지안(形止案)을 작성한 문서이다. ‘수선사’는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에 의해 송광사에서 개설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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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 있는 16국사의 초상화를 모신 조선시대 불전. 순천 송광사 국사전은 국보 제56호로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 등 1200년(신종 3)부터 1428년(세종 10)까지 순천 송광사에서 배출한 16국사(國師)의 초상화를 봉안하고 덕을 기리는 건물이다. 순천 송광사 국사전은 순천시 송광면의 순천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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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의 사천왕상 복장에서 발견된 유물. 순천 송광사 천왕문에 안치된 순천 송광사 소조사천왕상[보물 제1467호]은 흙으로 만든 소조상(塑造像)이다. 2004년 1월~2월 사이 해체 보수 과정에서 1628년(인조 6)에 ‘중조(重造)[다시 조성함]’라는 묵서(墨書)가 발견되었다. 조선 세조 대에 조성된 순천 송광사 소조사천왕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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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 국사전에 봉안된 16국사의 진영. 16국사는 1세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2세 진각국사(眞覺國師) 혜심(慧諶)[1178~1234]·3세 청진국사(淸眞國師) 몽여(夢如)[?~1252]·4세 진명국사(眞明國師) 혼원(混元)[1191~1271]·5세 원오국사(圓悟國師) 천영(天英)[1215~1286]·6세 원감국사(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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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전. 순천 송광사 약사전은 넓은 중정 마당의 모퉁이에 있다. 원래는 순천 송광사 약사전 사면을 전각들이 둘러싸고 있었으나 현재는 대웅전에서 보면 앞마당의 좌측 모서리 부분에 순천 송광사 영산전과 나란히 있다. 순천 송광사 약사전은 1996년 발견된 상량도리 묵서를 통해 1637년에 소실되어 164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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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전. 순천 송광사 영산전은 순천시 송광면 순천 송광사 안에 있다. 순천 송광사 영산전은 대웅전 앞 넓은 마당인 중정의 모퉁이에 순천 송광사 약사전과 나란히 서 있다. 순천 송광사 영산전은 1636년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순천 송광사 스님들 대다수가 승병으로 참전했을 때 불이나 무운료, 해청당,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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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 전각. 순천 송광사 척주당과 세월각은 순천 송광사 경내의 일주문 안쪽에 낮은 샛담을 두르고 두 개의 건물이 엇비켜서 있는 건물이다. 순천 송광사 척주당과 세월각은 죽은 자의 위패를 두고 그 영혼이 속세의 때를 벗는 관욕처로 다른 사찰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건물이다. 남자의 영가는 척주당(滌珠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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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이읍리 순천 송광사 천자암에 있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곱향나무. 순천 송광사 천자암 쌍향수(곱향나무)는 두 그루가 나란히 한 쌍처럼 서 있고 두 나무 모두 주요 줄기가 몹시 꼬인 진기한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가지를 밑으로 내려뜨리고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흡사 스승과 제자가 서로 공경하며 절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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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1275년 원나라 불교계의 가장 높은 위치에 있던 제사가 발급한 문서. 법지는 원나라 불교계의 가장 높은 위치에 있던 제사(帝師)가 발급하는 문서를 말한다. 원나라에서는 황제가 발급하는 ‘성지(聖旨)’를 비롯하여 황족이 내리는 ‘영지(令旨)’, 왕비나 공주가 내리는 ‘의지(懿旨)’ 등이 있었는데 이러한 문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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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불전. 송광사의 가람은 대체로 대상(臺上)과 대하(臺下)로 구분되는데 이는 대웅전 뒤의 높은 축대를 기준으로 하여 생긴 이름이다. 순천 송광사 하사당은 대상, 즉 높은 축대 위에 있는 건물로서, 바로 옆에 있는 상사당(上舍堂)[삼일암(三日庵)]과 함께 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순천 송광사 하사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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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화.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는 화주인 비구 태옥과 치기에 의해 1770년(영조 46)에 복천[화순군 지역에 있던 동복현의 옛 이름]에 있는 무등산 안심사에서 미타회와 함께 조성하여 송광사로 옮겨졌으며, 제작 화승은 화연(華蓮), 붕찰(朋察), 안성(安性), 성평(性平), 성옥(性玉), 덕함(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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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각종 문서를 모아 놓은 자료집. 『송광사사료집성』은 일제강점기였던 1928~1943년에 집대성한 것으로 송광사의 근대사를 살필 수 있는 기록 자료이다. 송광사의 부속 건물의 상량, 중수, 개수, 수선, 파옥(破屋), 축방(築防), 신설과 관련한 58건의 문서를 모아 놓은 자료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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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경 전라남도 순천시 상사면 출신 이영민이 창작한 가창가사. 이영민(李榮珉)의 초명은 희수(熙守), 호는 취산(醉山)·벽소(碧笑)이며, 현 순천시 상사면 출신이다. 김광렬에게 수학하였으며, 한학과 서예를 배웠고, 한성사범학교를 졸업하였다. 일제강점기인 1906년 순천에 야학을 개설하여 후학을 교육하였고, 1910년 박승휘와 함께 순천남학당[현 순천남초등학교] 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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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고려시대 부도. 고려시대에는 순천 송광사 출신 16국사가 있었는데, 이 중 9기의 부도가 송광사와 그 주변 암자에 건립되었다.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은 송광사 1세(世) 국사의 부도로 신라와 고려 전기에 성행한 팔각당형 양식을 계승하면서 독특한 치석(治石) 수법이 적용된 선구적인 양식이다.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 비문 기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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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시대 불전. 순천송광사응진당은 순천 송광사 경내의 가장 안쪽 구석에 설법전 뒤로 단 위에 있다. 순천송광사응진당은 응진전 또는 나한전이라고도 한다. 내부에 16나한상과 16나한도를 봉안하고 있다. 순천송광사응진당 창건에 대한 확실한 논거가 없었으나, 2000년 순천송광사응진당을 수리할 때 종도리[건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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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에 편찬한 전라남도 순천시의 시사. 『순천시사』는 순천의 역사와 지리를 반영한 『순천승주향토지』가 담아내지 못한 순천시의 풍부한 사료를 발굴하고, 수집·정리하고자 1994년 순천시사편찬위원회를 구성하여 3여 년의 준비와 원고 집필 과정을 거쳐 1997년에 발행하였다. 『순천시사』는 이수광이 『승평지』를 발행한 지 380년, 순천문화원이 『순천승주향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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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에 자생하는 식물. 전라남도 순천시는 한반도 남단에 위치하고, 남해안에 접해 있어, 온대 동계 건조 기후대의 특성을 보인다. 한국의 기후구에서는 남해안형에 속한다. 산림 식생은 온대 남부림과 난대림에 속한다. 암석에 따라 식생분포의 차별성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편마암 산지는 흙산을 이루어 산림이 울창하고, 화강암 산지는 돌산으로 바윗덩어리가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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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에 속하는 법정리. 신평리 명칭은 신풍마을과 금평마을에서 유래했다. 신풍의 옛 이름인 ‘고대(鼓臺)’와 금평마을은 조계산 줄기의 흐름이 마치 옥녀가 거문고를 타면 고대에서 북을 울려 이에 장단 맞추며 술을 따라 먹는 형국이라는 풍수지리에서 유래했다 한다. 외송마을은 송광사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1890년경부터 송광사 밖에 모여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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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에 속하는 법정리. 오봉리 명칭은 내오(內梧)마을과 옥녀봉(玉女峯)[400m]에서 유래했다. 옥령(玉嶺)마을은 1770년대에 백자를 굽는 도공들이 살았던 마을이다. 내오[안오리치]마을과 외오[밧오리치]마을이 있었으나 1680년경 외오마을이 없어지고 중간에 중촌마을이 세워졌으며, 이후 1962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마을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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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인천안목』의 목판. 『인천안목』은 송나라 회암(晦巖) 지소(智昭)가 중국 선종의 다섯 종파인 임제종(臨濟宗)·위앙종(潙仰宗)·조동종(曹洞宗)·운문종(雲門宗)·법안종(法眼宗)의 종요(宗要)를 알리기 위해 편찬한 책이다. 인천안목 목판은 상·중·하 세 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목판의 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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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자각(慈覺)은 송광사 16국사 중 제8대 국사이다. 행적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출신지와 생몰연대를 알 수 없다. 자각국사(慈覺國師)의 이칭은 도영(道英), 정열(晶悅), 징영(澄靈), 신정(神定)이다. 제13대 각진국사(覺眞國師) 복구(復丘)[1270~1355]의 비문에 “자각국사는 제2의 스승이었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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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자원(慈圓)은 송광사 16국사 중 제11대 국사이다. 행적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출신지와 생몰연대를 알 수 없다. 송광사에 소장된 자원의 진영(眞影)에 ‘제11세 묘엄존자 시호 자원국사(第十一世妙嚴尊者贈諡慈圓國師)’라고 되어 있으므로 법호는 묘엄이고 시호는 자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원의 승탑은 발견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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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자정(慈精)은 송광사 16국사 중 제7대 국사이다. 행적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출신지와 생몰연대를 알 수 없다. 자정은 1792년(정조 16) 와월(臥月) 교평(敎萍)[1750~1822]이 필사한 『송광사사적(松廣寺事跡)』에 “자정국사는 법명이 일인(一印)이고 원오국사(圓梧國師) 천영(天英)[1215~1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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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정혜(淨慧)는 송광사 16국사 중 제14대 국사이다. 행적을 알 수 있는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출신지와 생몰연대를 알 수 없다. 정혜의 행적은 몇 가지 기록을 통해 확인된다. 「백암산정토사사적」에 의하면, 제3회 전장경법회(轉藏經法會)를 개최할 때 조계대화상을 초청하였는데 “법주는 조계 14대 화상 복암 정혜[主法曹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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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주암면·송광면에 걸쳐 있는 산. 조계산은 순천 송광사와 순천 선암사를 동·서 양면에 품고 있는 영산(靈山)이다. 신라 말에 혜린선사가 길상사(吉祥寺)를 개칭하여 산의 이름을 ‘송광산’이라 했다고 전하는데, 송광산은 우리말 ‘솔메’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또한 「순천부 조계산선암사제육창건기」에 따르면, 신라의 일선군에서 아도가 백제 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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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도립공원. ‘조계산’의 명칭 유래는 다음과 같이 추정할 수 있다. 조계산의 ‘조계’는 한국 불교의 한 종파인 조계종이 연상된다. 조계종은 고려시대에 구산선문을 통합한 종파이다. ‘송광사보조국사비명’에 의하면 1204년 보조국사(普照國師)[1158~1210]가 길상사 터에 수선사를 중창하고 정혜결사를 펼치게 되었다. 이에 평소 보조국사의 도를 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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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와 송광면 신평리 일원에 있는 영산 조계산, 고찰 송광사와 선암사의 역사·문화 명승. 순천 송광사는 신라 혜린대사(慧璘大師)의 창건 이후 중흥조인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을 비롯한 16국사를 배출하였다. 순천 선암사는 529년(성왕 7)에 아도화상(阿道和尙)이 비로암이란 암자를 세운 것이 시초라는 창건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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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에 있는 조계산 송광사의 역사를 묵서로 기록한 문헌자료. 『조계산 송광사사고』는 고려에서 일제강점기 초기까지 약 1100년의 잊히고 가려진 순천 송광사의 사료를 수집 정리하여 편찬한 사지(寺誌)이다. 일반 고서에 비하여 크기가 큰 편이고 일반적인 5매듭이 아닌 6매듭을 하였다. 『조계산 송광사사고 건물부』·『조계산 송광사사고 인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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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조계산에 있는 순천 송광사와 순천 선암사의 불가 인물들이 노래한 선시. 조계산은 전라남도 순천시 소재 3개 읍면에 걸쳐 있는 산이며, ‘송광산’으로도 부른다. 조계산에는 서쪽 사면에 승보종찰 송광사와 동쪽 사면에 태고총림 선암사라는 두 개의 유서 깊은 절집이 있다. 송광사(松廣寺)는 고려 중기의 고승인 보조국사 지눌(知訥)이 당시 타락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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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소장하고 있는 『종경촬요』의 목판. 종경촬요 목판은 1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기는 세로 21.0~21.9㎝, 가로 87.0~88.5㎝, 두께 3.0㎝이다. 대부분의 목판은 양면에 판각하였고 광곽의 크기는 세로 15.9㎝, 가로 24.2㎝이다. 글자는 반곽 9행 17자이다. 연판은 경의(敬儀), 각수는 장수명(張守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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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 지역에 활동하고 있는 종교 분파의 총칭 불교의 교조는 석가모니다. 석가모니는 29세에 출가하여 깨우침을 얻은 자[Buddha]가 되었다. 불교의 세계관은 만물이 변한다는 것이고, 따라서 인간 역시 무상한 존재이기에 탐심과 욕심 그리고 수치스러움에서 벗어나야 행복한 삶을 산다는 것이다. 불교는 삼국시대에 유입된 이후 현재까지 한국의 중요한 종교이다. 현재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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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인공 호수. 주암호는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댐에서 유래했다. 주암호는 섬진강 수계의 보성강 중류에 위치한다. 보성강은 보성군 웅치면의 일림산(日林山)[627m]과 사자산(獅子山)[666m]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는데 산지 사이를 곡류하는 감입곡류하천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풍광이 수려하고 청정하여 지역민들에게 농업용수뿐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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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인공 호수. 주암호는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댐에서 유래했다. 주암호는 섬진강 수계의 보성강 중류에 위치한다. 보성강은 보성군 웅치면의 일림산(日林山)[627m]과 사자산(獅子山)[666m]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는데 산지 사이를 곡류하는 감입곡류하천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풍광이 수려하고 청정하여 지역민들에게 농업용수뿐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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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정혜결사를 개설한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지눌(知訥)[1158~1210]은 송광사 16국사 중 제1대 국사이다. 황해도 서흥군(瑞興郡)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지방 향리층 정광우(鄭光遇)이고 어머니는 조씨(趙氏)이다. 호는 목우자(牧牛子)이고 시호는 불일보조(佛日普照)이다. 지눌은 태어나면서부터 병이 많았는데 부모가 부처님께 출가시키겠다고 맹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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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순천 지역에서 승평부사를 역임한 청렴한 관료이자 오늘날 순천의 정신을 대표하는 순천팔마비의 주인공. 고려시대 관료 최석(崔碩)은 퇴임하면서 관례로 받던 말 여덟 마리를 받지 않고 돌려보냈다. 최석의 행동은 관례를 깬 것이었고, 이후 퇴직 수령에게 말을 주던 관행은 폐지되었다. 순천 사람들은 그 공덕을 기리기 위해 ‘팔마비’를 세웠고, 지금까지도 최석의 청렴함은 순천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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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순천 송광사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승려. 최눌(最訥)[1717~1790]은 전라도 고흥 출신의 부휴계(浮休系) 고승이다. 밀양박씨이고, 자는 이식(耳食), 법호는 묵암(默庵)이다. 최눌은 14세 때인 1730년(영조 6)에 징광사 득휘(得輝) 장로(長老)에게 출가하고, 18세 때인 1734년에 만리대사(萬里大師)에게 구족계(具足戒)[불교 교단의 승려가 받는 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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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충지(冲止)[1226~1293]는 송광사 16국사 중 제6대 국사이다. 전라도 장흥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호부원외랑(戶部員外郞) 위소(魏紹)이고 어머니는 이부원외랑(吏部員外郞) 송자옥(宋子沃)의 딸이다. 휘(諱)는 원래 법환(法桓)이었고 자호(自號)는 복암(宓庵)이다. 충지는 17세 때인 1242년(고종 29) 사원시(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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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순천 선암사, 순천 송광사에서 승려로 있었던 침굉 현변이 남긴 문집. 침굉(枕肱) 현변(懸辯)[1616~1684]은 전라도 나주 출신으로, 13세가 된 해 지리산 방장사에 머물던 소요(逍遙) 태능(太能)의 법을 이어받았다. 침굉 현변은 주로 선암사, 송광사, 연곡사 등에서 머물다가 전라남도 금화산 징광사에서 입적하였다. 침굉 현변은 주로 전라남도 지역의 사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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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불보·법보·승보의 삼보 사찰 가운데 승보에 해당하는 사찰. 순천 송광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 가운데 승보사찰이다. 삼보사찰이란 불보·법보·승보의 사찰을 말하는데 불보사찰은 통도사, 법보사찰은 해인사, 승보사찰은 순천 송광사이다.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고,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이 봉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순천 송광사는 고려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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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불보·법보·승보의 삼보 사찰 가운데 승보에 해당하는 사찰. 순천 송광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 가운데 승보사찰이다. 삼보사찰이란 불보·법보·승보의 사찰을 말하는데 불보사찰은 통도사, 법보사찰은 해인사, 승보사찰은 순천 송광사이다.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고,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이 봉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순천 송광사는 고려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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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부터 1910년 경술국치 이전 시기까지 전라남도 순천에서 전개된 항일투쟁. 한말 의병은 1894년 이후 약 20년 동안 일본의 침략을 저지하고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활동했다. 처음에는 1895년 10월 일본이 자행한 명성황후시해사건(明成皇后弑害事件)에 반대하여 복수토적(復讎討賊)을 표방한 의병이 일어났다. 그 후 일본의 강요에 의해 체결된 1904년의 한일의정서(韓日議政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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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순천 선암사와 순천 송광사에서 후학을 가르쳤던 승려. 한성(翰醒)[1801~1876]은 전라도 고흥 출신으로 선암사 대승암 강원에서 후학을 가르쳤던 고승이다. 한성의 아버지는 통정대부 이혁(以爀)이고 어머니는 맹씨(孟氏)이며, 법호는 침명(枕溟)이다. 한성은 15세 때인 1815년(순조 15) 팔영산 능가사(楞伽寺)에 주석하던 숙부 권민(勸敏) 장로(長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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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혜각(慧覺)은 출신지와 생몰연대를 알 수 없다. 고려 후기 고종 때 활동한 송광사의 16국사 중 제12대 국사로 법호는 묘구(妙軀)이다. 송광사에 소장된 혜각의 진영에 ‘제12세 시호 혜각국사(第十二世贈諡慧覺國師)’라고 되어 있으므로 시호가 혜각이고 국사로 추존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 고려시대 조문발(趙文拔)[?~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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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혜심(慧諶)[1178~1234]은 송광사 16국사 중에서 제2대 국사이다. 1178년(명종 8) 전라도 화순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최완(崔琬)이고 어머니는 배씨(裵氏)이다. 자(字)는 영을(永乙), 자호(自號)는 무의자(無衣子), 속명은 최식(崔寔)이다. 혜심은 24세 때인 1201년(신종 4)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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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종이 진각국사 혜심에게 대선사의 호를 하사한 내용이 적힌 고려시대의 문서. 혜심고신제서(慧諶告身制書)는 고려 고종이 진각국사(眞覺國師) 혜심(慧諶)[1178~1234]에게 대선사(大禪師)의 호를 하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혜심고신제서는 능형화문(菱形花紋)의 무늬가 있는 홍색·황색·백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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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혼원(混元)[1191~1271]은 송광사 16국사 중에서 제4대 국사이다. 황해도 수안현(遂安縣)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경시서승(京市署丞)을 지낸 이사덕(李師德), 어머니는 합문기후(閤門祇侯) 김열보(金閱甫)의 딸이다. 혼원은 13세 때인 1203년(신종 6) 외삼촌이며 사굴산문의 선사인 종헌(宗軒)에게 출가하여 구족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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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홍진(弘眞)은 송광사 16국사 중 제15대 국사이다. 행적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서 출신지와 생몰연대를 알 수 없다. 홍진과 관련한 기록은 일제강점기에 편찬된 『조계산 송광사사고』의 「담당국사편」에 보인다. 그 기록에서 “대구 동화사에 홍진의 비가 있으나 이는 유가종이고 조계종이 아니다. 또한, 송광사에 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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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순천 송광사를 재건하고 해방 후 가야총림 방장과 조계종 종정으로 추대되었던 승려. 효봉(曉峰)[1888~1966]은 평안남도 양덕군 쌍룡면 반성리 금성동 이병억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세속의 이름은 이찬형(李燦亨)이다. 법호는 효봉 외에 포운(泡雲)과 선옹(船翁)이 있고 법명은 원명(元明), 학눌(學訥)이다. 효봉은 12세 때인 1899년에 사서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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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에 속하는 법정리. 후곡리 명칭은 모후산골에 위치한 마을이라는 뜻의 ‘모후곡(母后谷)’에서 유래하였다. 모후산 자락에 자리하여 ‘모후실’·‘모후곡’ 또는 ‘후곡’이라 불렀다. 관공서에서는 마을 이름을 ‘후곡’이라 하나 이 마을에서 오래 살아온 주민들은 ‘모실’이라는 마을 이름을 더 많이 사용한다. 후곡리가 처음 형성된 것은 송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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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조곡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 소속 사찰. 흥륜사(興輪寺)는 1984년 이전까지 활터로 사용되었던 봉화산 남쪽 죽도봉(竹島峰) 활터 자리를 구례의 화엄사에서 매입하여 포교당으로 조성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흥륜사가 있던 자리는 임진왜란 이후 화엄사, 송광사, 선암사의 승군이 궁술[활 쏘는 기술]을 연마하던 곳이었고 일...